| 김보라 도의원 ‘착한 기업상’ 제정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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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례안 대표발의… 선정업체엔 재정 지원 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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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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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라 도의원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경기도 착한기업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 안성신문 | |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선정해 ‘착한 기업상’을 주는 시상제도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김보라(새정연·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착한기업상 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례안은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 중 지역발전, 사회봉사,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기업·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시상함으로써 경기도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후보 기업은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이며, 시상 기준은 건전성, 공정성, 사회봉사, 소비자 보호, 친환경 경영, 종업원 만족도, 지역경제 기여도 등이다. 후보기업은 시장·군수, 사회적 경제조직,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경기도 소비자단체가 추천하고, 수상자는 착한기업상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이 되는 심사위원회는 기업 지원기관과 학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대표 등 15명 이내로 매년 구성키로 했다.
시상은 매년 1회 있다. 수상기업은 도의 기업지원정책에서 우선적 처우 및 특례보증 등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도가 주관하여 기업광고 등 홍보를 실시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입법예고에 앞서 김보라 도의원은 지난 1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기도 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도 소비자단체, 경기도 경제인연합회 등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례안을 다듬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경기도에 경제적 목표 달성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이 성공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9월 8∼18일 열리는 도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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