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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착한 에너지가 흐르는 안성을!
작성자 : 안성신문 작성일 : 2015-11-23
홈페이지 : http://www.asnetwork.or.kr
착한 에너지가 흐르는 안성을!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현판식
박상순 기자
▲ 안성햇빛발전소가 지난 18일 서인동 새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 안성신문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 지난 18일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새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조합은 안성시민들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고갈되지 않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절전운동을 비롯한 에너지정책 전환 등의 시민운동을 위해 지난 5월 창립됐다. 그리고 새마을회관 5층에 사무실을 두고 이날 건물 1층 입구에 간판을 내건 것으로, 행사 참석자들은 조합원 확대 모집 등에 힘을 모우기로 다짐했다.
 
이날 남기철 조합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오래 전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을 마주해왔고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도 목도했으며, 송전선로 문제 때문에 지역갈등 또한 계속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차원에서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 개발하고, 에너지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이루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변화를 시작하고자 조직된 것이 바로 안성햇빛협동조합으로, 조합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곳곳에서 친환경적인 에너지가 생산되고 소비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일들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안성시와 시의회,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이끌어가는 각 단체와 협동조합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이 조합활동을 적극 알리는 전도사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조합 창립 100여일 만인 지난 9월에는 제1호 가정용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되기도 했다. 조합의 이사이자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인 이기범 씨가 도기동에 신축한 집 지붕에 500만원을 들여 3㎾ 용량의 햇빛발전시설을 설치한 것. 그는 이날 “시설은 이상 없이 가동되고 있고, 발전량 대비 이용량이 남고 있다”면서, “전기요금에 누진세가 적용되는 것을 감안할 때 10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내는 주택이라면 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 “안전성과 경제성 모두 갖춘 시설이지만, 더 나아가 우리 후세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고민하며 만들어진 조합이니만큼 이후 가치를 실현하며 꾸준히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지난달 김지수 시의원이 마련한 ‘안성시 에너지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도 함께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김 의원은 “면적당 원전 의존율 1위인 곳이 바로 우리나라”라면서 “후쿠시마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한다면 나라 전체가 고농도 오염지역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화석연료 또한 이미 정점을 찍어, 우리에게는 탈핵, 탈화석을 위한 대체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한 실정으로, 이번 조례안은 민관 협치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코자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  현판식에 함께한 내외빈 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안성신문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은 앞으로 학교나 공공시설 등의 건물 옥상을 임대해 50㎾ 규모의 햇빛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주택 등의 소형 햇빛발전시설 설치사업도 지원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조합원은 모두 57명이며 출자금은 3830만원으로, 조합은 조합원 300명에 출자금 1억5천만원을 1차 목표로 세우고 시민 1인 1구좌 갖기 운동 등을 진행 중이다. 출자 1구좌는 10만원이다. 조합 가입 및 태양광시설 설치 문의 :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677-9240).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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