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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성농어촌공사,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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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성신문 |
작성일
: 2016-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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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농어촌공사,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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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둔저수지 저수율 50%까지 끌어올리기 안간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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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 ▲ 안성농어촌공사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10%까지 떨어진 마둔저수지 저수율을 50%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안성농어촌공사 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이하 안성농어촌공사)가 2년 연속 덮친 가뭄으로 영농급수에 차질이 예상되자 ‘사전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안성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안성지역 누적 강우량은 814㎜로 평년 1216㎜의 66.9%에 그치고 있다. 특히 마둔저수지는 작년 영농급수가 끝난 10월, 저수율이 10%까지 떨어져 바닥을 드러냈었다. 이에 올봄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리자 안성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0월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 마둔저수지 농업용수 확보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사 측은 먼저 조령천과 월동천 합류지점을 수원공으로 하여 임시 간이양수시설과 송수호스 4㎞를 연결, 저수율을 높였다. 올 들어서는 양수시설 3개소와 고압 송수호수를 200㎜로 보강해 임시보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1일 4300톤을 양수 저류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48만톤 10%(둑 높이기 전 13.8%) 수준의 마둔저수지 저수율은 현재 150만6천톤 32%(둑 높이기 전 43.2%)까지 높아졌다.
둑 높이기 전을 기준으로 저수량 29.4%를 추가 확보하게 된 것으로, 안성농어촌공사는 본격적인 용수공급 시기까지 저수율을 50%로 끌어올려 174만2천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임시보의 수위변화에 대응하는 자동 가동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펌프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지금 설치된 양수설비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운영하고, 확보된 용수가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용·배수로 보수보강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성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금광·고삼·청용 등 지역 내 다른 저수지는 5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만약 오는 5~7월에도 가뭄이 계속된다면 별도의 조치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농민들에게는 “집단 못자리 설치와 논물 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안성농어촌공사는 마둔저수지 530㏊ 등 모두 6913㏊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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