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부발선 국가철도' 추진 본격화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평택~안성~부발선 국가철도' 조기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일선 지차체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경기 안성시는 경기도와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청에서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환서해벨트와 환동해벨트를 연결하는 평택~부발선은 사업비 1조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총 길이 53.8km의 노선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광역 및 지자체가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 중인 사전 타당성 조사 등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철도노선의 동·서축 연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조기 추진 필요성을 공동 건의키로 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국가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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