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제품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모른체하던 정부와 기업들이 올해들어 조금씩 달라지는 상황에 이제 긴장을 하고 있기는 한걸까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 참사 경남네크워크'는 7월 5일 낸 자료를 통해 "5월 31일 가습기살균체 피해자 현황보고 시 462명이었던 사망자가 6월 30일에는 70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네트워크는 "전국적으로 6월에 1362명의 피해자가 신고했고, 이 중 사망자는 238명으로 나타났다"며 "민간 신고분 400명이 추가되면 전체 피해자는 400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각 지자체단위로 계속 접수를 받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안성시청 홈페이지에도 피해사례신고 양식을 띄워놓은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안성시민연대는  안성시민여론조사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들어보고

회원들과 함께 안성시 마트별 옥시제품 판매현황을 모니터링하였습니다

하나로마트  (본점) : 16개 품목.....7월4일 현재

하나로마트  (대덕) : 20개 품목.....7월4일 현재

하나로마트(서안성): 13개 품목.....6월8일 현재

이마트(안성점)      : 21개 품목.....6월4일 현재 -> 0개제품 7월 10일 현재

엘지수퍼(안성점)   :  4개 품목......6월2일 현재

하모니마트(숭인동): 10개 품목....6월19일 현재

쌍동이마트(동본동): 22개 품목.....6월5일 현재

롯데마트(안성점)   :  0개 품목......7월4일 현재

이중 롯데마트의 경우는 6월 모니터링 당시엔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쌍동이마트(구.지하공판장)와 같이 비교적 여론으로 부터 자유로운 중소형 마트의 경우는 진열대 두개에 따로 옥시제품들 만으로 채워놓은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모니터링 한것을 토대로 마트에 직접 방문하여 옥시제품 철수를 요구할 계획이며

1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입니다

행동하는 소비가 시장을 변화시킬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있는 옥시 불매 운동에 회원과 시민여러분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8월8일 하나로마트 전지점

옥시불매운동 협조공문 발송

1.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귀 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우리 사회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기업과 정부의 적절하지 못한 대처로 피해자와 피해자가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 국민적인 옥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민연대에서는 6월부터 안성시내 중대형 마트의 옥시 제품 판매현황을 모니터링 해오고 있습니다.

모니터링결과 6월 초까지만 해도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을 진열, 판매하던 이마트,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들에서 현재는 모든 옥시 제품들이 매장에서 철수된 것을 학인 했습니다. 그에 비해 보개농협 등 일부지점을 제외한 안성지역 하나로마트 대부분의 지점과 중소형 마트에서는 옥시제품들이 여전히 진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3. 하나로마트는 우리 지역 농민들이 주인이며,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안성의 상징적인 유통기관입니다. 귀 지점에서 아직도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완전히 해결 될 때까지 매장 내 옥시 제품들을 철수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제품의 독성을 알고도 제조, 유통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낸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 판매를 중단해 주십시오. 이것이 기업의 윤리와 사회의 정의를 지키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소중한 실천이 될 것입니다.

4. 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성시내 18개 하나로마트지점에 팩스 전송하여 협조요청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