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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석천 ⓒ뉴스24 |
지난해 11월, 환경부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상’을 받은 금석천이 썩어 가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성시가 112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생태 하천인 금석천이 최근 각종 오염 물질로 썩어가고 있는데도 관련부서는 현황 파악도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전의 금석천 수질이 현재 수질보다 더 깨끗했다”며 시의 안일한 행정을 지적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총사업비 112억 원(국비 71억, 도비 15억 원, 시비 26억 원)을 들여 14개월 만에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당시 기존 생활하수로 오염이 극심한 금석천을 도심 속 친환경 시민생태휴식공간으로 복원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지금의 금석천은 각종 오물을 비롯해 수질이 악화되면서 악취가 진동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등 생태하천으로서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왕동 주민 A씨는 “공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금석천에서 가축 분뇨 냄새가 진동해 운동을 다닐 수도 없고 근처에 가기도 싫다”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우수해 중앙기관으로부터 상까지 탄 걸로 알고 있는데 해도 너무 하다”고 말했다.
또 “금천석이 무슨 ‘그린시티’냐 ‘똥물시티’다”라며, “요즘같이 조석으로 날씨가 쌀쌀한 계절에도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데 여름엔 오죽하겠냐”며 분개했다.
이에 안성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안에 관련 부서들과 현장을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효과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