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HOME>핫뉴스>안성소식
 
1275 번 게시물
글제목 : 농민단체 “골프장에 저수지 물을 공급하지 마라”
작성자 : 자치안성신문 작성일 : 2017-06-21
홈페이지 : http://www.asnetwork.or.kr
한국농어촌공사는 골프장공사인가?
농민단체 “골프장에 저수지 물을 공급하지 마라”

박성진 지사장 “내년부터 골프장에 물 공급 않겠다”
[2017-06-19 오전 4:44:00]
 
 
▲ 안성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 회원들이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를 방문해 면담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 박성진)가 2015년부터 연간 강우량이 1,00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뭄이 계속돼 농민들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그동안 골프장에 물을 공급해 온 것으로 확인된 본지(자치안성신문) 보도에 농민들이 공분을 표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안성농민회(회장 김종석. 이하 안성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회장 최현주. 이하 가토릭농민회)는 지난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관리하는 고삼저수지와 장계저수지에서 인근 지역 골프장에 물을 공급하는 것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앞으로는 골프장에 물 공급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2009년 보개면 동평골프장과의 물공급 계약 문제로 인해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어난 바 있으며, 당시 한국농어촌공사는 경기지역본부는 골프장에 물을 공급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골프장에도 계약이 끝나는 시점(2011년)에서 물 공급을 중단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그동안 골프장의 물 공급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가뭄이 극심한 올해도 저수지의 물을 골프장에 공급한 것으로 본지(자치안성신문)에 의해 확인 보도됐다.

당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고삼저수지 담당자는 “한국농어촌공사 방침이 골프장에 농업용수 공급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물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 건립의 목적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현재 농어촌정비법을 보면 골프장 등에 물을 공급해 주는 목적외 승인을 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는 민원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야 한다. 민원을 이유로 시설관리자가 목적외 사용을 승인해 주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당시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시자가 물을 공급해 주고 있던 골프장과 관련해서도 “용수 공급계약기간이 끝나면 중지할 것이다. 앞으로 농업용수 이외에 골프장 등에 저수지 물을 공급하는 신규 승인과 재 승인을 해주지 않을 방침이다. 저수지 물을 사용하고 있는 골프장 등에 사전에 알려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 골프장과의 저수지 물 공급 계약기간은 2011년까지였으나, 지금까지도 물을 계속 공급해 주고 있다는 본지(자치안성신문) 보도에 농민들의 공분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가뭄은 예견됐는데도, 저수지 물을 골프장에 공급

안성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은 지난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통해 “올해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우리 농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도 안성지역의 대형 저수지 17개소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가뭄이 지속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계속 골프장에 물을 공급해 준 자치안성신문 보도를 보고 우리 안성농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난 해 겨울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강수량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농철이 다되어도 안성지역의 대형저수지 저수량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중에도 영농철인 올 4월이 되어서도 골프장에 저수지물을 공급하고 있었다니 우리 농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2009년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본부가 2009년 농업용수를 골프장 등에 공급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골프장에 물을 공급하지 말 것을 명한 바 있지만, 그동안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니 우리 농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골프장에 더 이상의 저수지물을 공급하지 말 것 ▷항구적인 가뭄 재발 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 ▷평택호 등 하천에서 각 저수지까지의 펌핑관로를 빠른 시일내로 설치 ▷당장 올해의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세울 것 등을 요구했다.

골프장에 물 팔고, 예산 들여 저수지에 물 채우고

안성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은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에 항의서한을 전달한 자리에서 가뭄이 예견된 상황에서 안일한 물관리를 해왔다고 성토했다.

김종석 안성농민회 회장은 “2015년부터 가뭄이 심했다. 그런데도 농업용수로 사용해야 할 저수지 물을 골프장에 물을 공급했다. 이것이 천재냐? 인재냐?”면서 “이것은 인재다. 가뭄이 예견됐는데, 현실적인 대책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흥기 전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도 “한국농어촌공사가 왜 존재하는 것이냐?”고 물었으며, 이관호 안성농민회 사무국장은 “500억원을 투자해 평택호의 물을 끌어온다고 하면서 그 와중에 골프장에 물을 팔아 먹었다. 인처동 저수지는 총 저수량이 1만 톤이다. 소류지에 의존해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는 이번에 골프장에 팔아먹은 저수지의 물의 양은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진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장은 “저수지의 물은 40%미만이 될 때까지만 공급한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60%까지는 용수공급을 제한했다. 올해로 골프장과의 물 공급 계약이 끝난다. 계약기간까지는 계약사항을 지켜야 한다. 이 부분은 이해해 달라”면서 “골프장에 저수지 물을 팔아도 금액은 얼마 되지 않고, (한국농어촌공사에)도움이 안 된다. 농민들이 보기에는 물 한 방울도 아깝다. 내년부터는 골프장에 용수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골프장 물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고삼저수지는 2015년에는 7,915톤 2016년에는 8,877톤의 물을 골프장에 공급한 바 있으며, 죽산면의 장계저수지는 2015년에는 1만8,507톤, 2016년에는 3월부터 10월까지 4만5,998톤의 물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도 고삼저수지는 물 1,100여 톤과 장계저수지의 물 6,000여 톤을 골프장에 공급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news660@naver.com)

 

총: 1341건 [5/68 page]
번호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261 안성시,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1) 머니S 2018-09-27 2293
1260 '시정발전' 아이디어 공모 뉴시스 2018-09-14 2291
1259 박상순 안성시의원, 의료원·백성초 부지 활용방안 마려해야 자치안성신문 2018-09-13 2289
1258 '내 소원은 취업'인데 출산이라뇨, 김학용 의원님 오마이뉴스 2018-09-13 2290
1257 안성맞춤아트홀 마침내 시민에게 ‘문’ 열렸다 자치안성신문 2018-09-05 2292
1256 시설관리공단, 생활 공구 무상 대여 자치안성신문 2018-08-31 2290
1255 마을이장 분뇨수거업자 ‘폐기물 상습투기’ 덜미 안성뉴스24 2018-08-24 2291
1254 무분별한 관정 개발과 방치…지하수가 위험하다 연합뉴스 2018-08-20 2288
1253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 주민설명회 절차에 문제(2) 자치안성신문 2018-08-20 2292
1252 안성 시민체육대회 보조금 위법사항 적발 경기일보 2018-08-13 2288
1251 안성시는 돕고, 지역지는 홍보, 윤형주의 이상한 부동산 개발 한겨레 2018-08-02 2289
1250 안성시 일부 산업단지는 수년째 공사착공도 하지 못해(1) 자치안성신문 2018-07-12 2289
1249 서운산 자연휴양림 개장 자치안성신문 2018-05-28 2288
1248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출범 안성뉴스24 2018-05-08 2291
1247 안성신협, 송창호 이사장 연임, 제13대 임원 구성 자치안성신문 2018-03-07 2294
1246 안성시, 간판 정비사업 추진 본격화 안성신문 2018-01-30 2296
1245 경기도청 앞 3차 집회 열린다 자치안성신문 2018-01-04 2289
1244 안성 시민연대, 2017년 베스트·워스트 행정사례 3選 발표 우리타임즈 2018-01-04 2291
1243 올해 최악 행정 '가현취수장 폐쇄' 선정 뉴시스 2018-01-04 2288
1242 안성 8경(景) 8미(味) 최종선정 안성신문 2017-12-28 2293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