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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임태희 MB 전 비서실장, 한경대학교 총장 임용...20일 임기시작
작성자 : 우리타임즈 작성일 : 2017-10-25
홈페이지 : http://www.asnetwork.or.kr
임태희 MB 전 비서실장, 한경대학교 총장 임용...20일 임기시작


▲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열린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개토론회’당시 임태희 총장후보


6개월 동안이나 공석인 국립 한경대 총장에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임용되어 20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를 열어 한경대를 포함한 금오공대와 부산교대, 목포해양대, 춘천교대의 총장 후보자 임용을 제청했으며,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최종절차인 대통령 재가와 임명장 수여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대 총장에 제청된 임태희 전 실장의 경우 대표적인 이명박 정부 인사라는 점이 국무회의에서 문제가 됐으며, 후보 추천과정에서 안성시민단체 및 한경대 총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임 전 실장은 이력은 화려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사업 시행의 주역"이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교육부는 한경대학교가 추천한 총장 임용 후보자 가운데 임용 제청을 미뤄오다가 한경대는 총장의 공석이 길어지자 2명의 총장 임용 후보자 가운데 정부가 총장 임용자를 결정해 줄 것을 재요청하자 교육부는 2 순위자 임용과 관련한 대학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었다.


한경대학교는 이와 관련 투표를 실시하여 교수와 직원 모두 2순위 후보자 미수용 의견을 내놓자 후보자 재선정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교육부에 전달했고, 교육부는 총장 인선과정에서 대학구성원의 의견을 수렴, '적격'으로 판단된 후보자의 임용 여부를 결정하면 대학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은 올해 4월 전임 총장의 임기가 끝났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으로 새 총장 임명과 관련한 교육부의 절차가 중단됐던 곳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국립대 총장 선출에 간섭하는 것을 '적폐'로 규정하고 비판해왔다.


한편 교육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국립대는 추천위원회(간선제) 또는 직원들이 합의한 방식(직선제)을 바탕으로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용하게 된다. 하지만 교육부가 간선제를 선택해야 재정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간선제 선택을 압박하면서 대학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논란을 낳았다.


또한 이번에 임명 제청이 진행된 한경대, 금오공대, 부산교대, 목포해양대, 춘천교대를 제외하고 공주대, 광주교대, 방송대, 전주교대 등 등 4곳의 총장이 아직 공석으로 남아있어 이들 학교의 주요 의사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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