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지역공동체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이다. 그 지역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주인으로 살아가며 국가와 역사를 만든다. 안성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왔고, 만들어갈 공동체의 의 내일은 어제와 지금을 살피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역공동체인 안성이 중심이 되어 사람들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안성사람과 사람들 그리고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안성을 만들고 있는 안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인 안성살이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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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민연대 권용일 강병권 공동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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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정과 의정감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안성시민연대(공동대표 강병권, 권용일)는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과 함께 안성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2002년 창립한 이후 시민들의 입장에서 골프장 문제, 소각장 문제, 버스터미널 문제 등 안성의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온 단체다.
안성시민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참여와 개혁으로 시민자치 민주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성 지역이 안고 있는 교통, 환경, 농업, 교육, 복지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지역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나아가 주민의 자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참여와 주민자치 실현을 통해 안성을 시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설립하게 됐다.
특히, 안성시민연대가 창립된 2002년은 지방자치는 실시됐지만, 여전히 안성시민들이 안성시정에 대한 참여와 시민이 중심이 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힘들었던 시기였다.
이에 그동안 환경운동을 하면서 시정참여와 의회감시 활동도 함께 전개해 왔던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의 시정지기단에서 개혁과 참여를 위한 시민운동단체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제기된 이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약 40명의 발기인이 모여 9월에 발기인대회를 갖고, 12월 21일 창립했다.
2002년 창립된 이후 안성시민연대는 안성시민들의 삶과 연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03년에는 운영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리고 안성시정에 대한 시민참여와 시민의견의 시정 반영을 위해 여론조사 실시, 시민포럼, 연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많은 사업들이 시정에 반영되어 안성에서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되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창립과 함께 시민참여 활동으로 계도지 예산과 기자실 문제, 안성시 생활쓰레기 소각장 문제, 시의회 방청 활동, 버스터미널 이전 문제, 축산물진흥공사 민영화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또 시민포럼을 개최해 지방자치와 시민참여, 학교급식의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리고 안성시민연대는 창립 당시 시민들과 한 약속인 시민자치 민주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성시의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생각을 알려내고 있으며, 시민포럼을 개최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안성의 또 다른 시민단체인 ‘소통과연대’에서 하도록 역할을 분담해 주는 지역사회에서 시민사회 영역의 확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안성시민연대 홈페이지(www.asnetwork. or.kr)를 보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왔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 홈페이지에는 안성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게재되어 있어 안성시민연대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의 기반 여론조사위원회 등 전문기구 갖춰
안성시민연대는 안성시정과 안성의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진정한 시민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안성시 각종 위원회의 위원을 공모제로 전환하도록 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해 나가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안성시정과 의정에 대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것 뿐만아니라 안성시 명동 차 없는 문화거리 조성, 금화아파트(금화건설) 부도 관련 활동, 금석천 살리기 안성시민포럼, 소규모학교통폐합 문제 간담회,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노상적치물 해결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쳐 안성시정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처럼 안성시민연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사업들을 할 수 있는 기반은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 정보공개위원회, 예산조례연구회 등 전문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기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와 공동으로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는 시민생활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하여 지속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보공개위원회 각종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실현함은 물론 정보를 시민사회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예산조례연구회는 안성시의 정책이나 사업의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적 권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예산에 관한 정보공개 활동, 정책제안과 청원제도 활성화, 조례제.개정과 감사청구, 의회방청과 회의록 공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안성시민연대는 전문 기구들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이를 안성시 정책에 반영이 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권용일 공동대표는 “안성시민연대는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자치 민주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자치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시민자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초질서확립을 위한 노상적치물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 해결과 안성시의 각종 위원회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민연대는 안성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3일 옥천대교 옆 옥천다리수퍼 건물 2층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로 이전해 안성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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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민연대 주요 활동 연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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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21일 : 안성시민연대 창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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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 안성시민포럼 개최(학교급식의 실태와 개선방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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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 “안성시주민투표조례안”제정 활동, 의회방청단 활동, 예산연구모임의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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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 소위원회 운영(쓰레기 소각장 운영 및 쓰레기 줄이기 사업에 대한 포럼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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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 안성지역 정책현안에 대한 설문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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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 시장 포괄사업비(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비)분석 / 안성시 관급공사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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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 안성시민여론조사 위원회구성(여론조사 참가단 1,000명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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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 안성시조례연구모임 발족(조례연구 및 의견서제출, 공개토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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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제2기 시민포럼 발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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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 안성시민연대 부설 안성지방자치연구소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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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안성시민포럼(소규모학교통폐합문제에 관한 좌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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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 여론조사자료집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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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주소 : 안성시 배티로 1145(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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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674-0865 / ?팩스 : 671-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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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www.asnetwork.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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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민연대의 출범당시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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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민 선전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