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1만인 선언'에 함께 해주세요!

"지리산은 생명살림의 사상과 정신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민족의 성산이다.
인간들의 아픔과 절망을 밑거름 삼아 생명의 건강과 희망을 가꾸어내는 어머니 산이다.
한반도 현대사의 비극인 냉전대결의 상처를 큰 가슴으로 치유해내는 생명의 산이다.
지리산은 21세기의 화두인 생명평화와 공동체 실현의 대안적 삶을 꾸려낼 희망의 산이다.
우리는 지금 이 지리산에서 지리산의 마음으로, 지리산의 가르침으로
생명평화의 희망을 가꾸어가고자 한다."

  2003년 11월 15일 창립 당시 <생명평화결사 정관>의 전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듯, 지리산은 생명평화결사의 모태가 된 곳입니다. 또한 생명평화결사는 사무국을 영광으로 이전하며 지리산 일대를 생명평화 제1실현지로 지정한바 있고, 지리산공부모임 등을 통해 지리산을 성역화 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자연공원법 개정(자연공원 자연보존지구내 케이블카 거리 기준을 2km에서 5km으로 완화, 상류정류장 높이를 9m에서 15m로 완화)을 통해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규정을 완화하려고 합니다. 지리산 권역 각 지자체에서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민족의 영산, 생명평화의 모태가 되어온 지리산을 지키기 위해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1만인 선언'에 함께 동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