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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윤종군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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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연대, “시민의 승리를 위해 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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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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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야권연대는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1 총선을 안성시민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안성신문 | |
4·11 총선 26일 앞두고 안성시선거구의 야권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윤종군 예비후보가 결정되었다. 안성시민과 6개 시민단체가 배심원단으로 참여해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윤종군 예비후보가 통합진보당 김익영 예비후보를 누르며 총선 단일후보를 확정지은 것. 이에 따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안성야권연대추진위원회’(이하 야권연대)가 이번 선거에서 얼마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야권연대는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넘어 공동의 정책합의와 선거운동을 통해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시민사회단체(가톨릭농민회안성시협의회·안성농민회·안성사랑청년회·안성시민연대·안성여성회·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가 참여하는 야권연대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상시적인 연대 틀”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정치와 지방자치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초석이자 민생과 민주주의, 그리고 생명환경의 가치를 되살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야권연대에 대한 의미 부여도 있었다.
이에 야권연대는 ▲민생파탄과 ▲민주주의의 말살 ▲생명과 환경 파괴 ▲한미 FTA 비준 등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이후 후보 단일화를 시작으로 ▲정책개발과 ▲선거운동 ▲당선 후 정책위원회의 공동 구성 등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병권 안성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정책은 중앙당의 합의사항을 기본으로 지역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과정이 있게 될 것이며, 공동의 선대본부도 구성하게 된다”면서, “이미 4·27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경험한 만큼, 선거의 변수가 되는 부동층을 진보개혁의 진영으로 묶어내는 데 야권연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은 민주통합당과 진보통합당에서 각각 추천한 두 기관이 15일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 윤종군 예비후보가 평균 61.6%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는 안성시민(70%)과 배심원단(30%)의 지지율을 합산한 것으로, 응답자 중 새누리당 지지자는 제외되었다. 여론조사 A기관의 지지율은 윤종군 62.8%, 김익영 37.2%였으며, B기관은 윤종군 60.4%, 김익영 39.6%를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익영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안성시민과 경선의 승리를 위해 애써준 당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아쉬운 패배이지만 깨끗이 승복할 것이며, 이제 안성시민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도 안성시민과 두 당의 당원 및 당직자 등에 감사를 전하고, 특히 “두 당과 시민단체가 야권연대를 구성하고 시민배심원단의 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경선을 치른 것은 안성 진보정치사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된 민주당, 통합진보당의 진실한 연대의지, 새로운 안성 건설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열정으로 이제 진보개혁세력이 하나가 되었다”며, “안성시민이 뽑은 첫 번째 국회의원 후보이자 첫 번째 야권 단일후보로, 또 시민사회가 참여한 첫 번째 시민후보로 안성시민 앞에 본선 승리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미 FTA 발효 등 99% 서민들의 고통과 한숨에 귀도 막고 눈도 막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손에 더 이상 국민을 맡겨둘 수 없다”며, “진정한 야권의 승리를 위해, ‘경제가 살아나는 교육복지 으뜸도시 안성’의 건설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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