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39 번
게시물 |
|
|
|
| 글제목
: '지역신문지원조례 중립·투명성 확보해야' |
|
| 작성자
: 경인일보 |
작성일
: 2011-03-25 |
|
|
경기 시민단체·기자·언론노조 참가 토론회… 지발위 위원 도의원·정무직 공무원 참여배제
데스크승인 2011.03.25 지면보기 김태성 | mrkim@kyeongin.com
▲ 24일 오후 수원화성 박물관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 에 참석한 패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경인일보=김태성기자]경기도의회에서 논란 끝에 계류돼 있는 '경기도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안'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전한 지역 신문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2월 민주당 조광명(화성4) 의원 대표 발의로 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에 제출됐지만 위원회 구성 및 지원 한도 등에 대한 이견으로 심의가 두 차례 보류된 바 있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과 인천경기기자협회, 경기인천언론노조협의회는 24일 수원화성박물관 교육실에서 '경기도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도의회 조례안의 경우 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의 목적부터 여론의 다원화라는 모호성을 지니고 있다"며 "지역신문이 침체되고, 그 대표적 원인 중 하나가 난립인 상황임을 볼 때 이 조례의 취지는 선택과 집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신문법 제정 당시에도 국회 문광위에서 엉터리나 사이비 언론에 대해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엄격히 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의회 조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체 11인의 위원 중 도의장이 추천하는 도의원 3명이 참여토록 돼 있지만, 다른 광역의회 조례는 도의원의 추천을 차단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있다"며 "정치적 중립과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도의회가 추천하는 전문가 2인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하며, 도 역시 정무직 공무원 참여를 배제해 추천단체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조례가 정한 지원 한도와 관련해서도 "건강한 지역 언론 육성을 위한 옥석가리기가 목표가 된다면, 조례안이 규정한 10% 한도는 적절하지 않다"며 "개별 신문사 집중이 우려된다면 20%선으로 상한선을 정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도 패널들은 지역신문조례 제정에 공감 의사를 표시하면서도 세부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순기 전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과 민진영 경기민언련 사무처장 등은 "민주당과 최초 발의자가 공청회 과정 등을 거치지 않고 원안대로 추진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의견 수렴을 통해 원칙과 기준이 명확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세 도 대변인실 신문담당은 "도 역시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맞는 지역신문 지원 방안에 공감한다"며 "다만,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도의 상황에서 예산 수반에 따른 집행부로서의 고민도 있다"고 밝혔다.
|
|
 |
|
|
|
|
|
| Furrealz? That's malovreusly good to know. |
|
|
|
|
총: 493건 [14/25 pag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