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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민 생활수준, 나빠졌거나 비슷하다 안성시민 대부분은 1년 전에 비해 현재의 생활수준이 비슷하거나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안성시민연대가 공동으로 구성한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 본지 대표이사)가 지난 1월 22일 ‘2014년 안성시민 생활 실태조사 ’ 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생활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비슷하다’, 43%가 ‘나빠졌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90%가 1년 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좋아졌다’고 응답한 시민은 10%에 불과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민이 올해 소득수준에 대해서도 비슷하거나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안성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사업으로는 응답자의 53%가 버스터미널, 신도시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계획사업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종혁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 분석실장은 “이번 여론조사는 안성시민의 생활수준과 경제여건을 알아보기 위해 6년째 조사하고 있다. 지난 5년간의 결과를 대상으로 시계열적 분석과 응답자 특성 간 상대 비교한 결과를 보면 안성시민은 생활수준, 소득수준과 경제여건에 대해 나아졌다는 응답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에 나빠졌다는 응답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안성시민은 2012년을 기점으로 매년 우리나라 경제와 안성지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시작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도시계획과 문화예술관광기반에 관한 응답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복지에 대한 응답률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846명을 대상으로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으며 응답자 수 325명(33%)으로 신뢰도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2%이다.(관련기사 2면) |
편집자 주 - 본지는 안성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 자치안성신문 대표이사)를 구성해 안성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1월 22일에는 ‘2014년 안성시민 생활 실태조사’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여론을 듣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번 여론조사는 846명을 대상으로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으며 응답자 수 325명(33%)으로 신뢰도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2%이다.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활수준 1년 전과
“비슷하다”
안성시민들은 1년 전과 비교해 생활수준이 ‘비슷’하거나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현재의 생활수준이 어떠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비슷하다”는 응답은 47%, “나빠졌다”는 응답은 43%를 차지한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2013년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나아졌다는 응답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증가하는 반면에 나빠졌다는 응답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안성시민의 생활수준이 매년 나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별로는 전체적으로 남녀 간의 응답률 차이는 크지 않으나, 좋아졌다 응답은 남자(12.7%), 나빠졌다는 응답은 여자(47.1%)가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면지역 거주자는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57.8%)이 가장 높았지만, 읍지역 거주자(47.7%)와 동지역 거주자(42.5%)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는 나빠졌다(50.8%)는 응답, 60대는 비슷하다는 응답(57.6%), 20대는 좋아졌다(14.3%)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업인, 직장인, 주부가 전체적으로 유사한 응답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업인은 나빠졌다는 응답(54%)이 높았다.
상인들 올해 소득수준
더 낮아질 것
안성시민들은 올해 소득수준에 대해서도 비슷하거나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2013년에 비해 2014년의 소득 수준이 어떨 것이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은 52%, “낮아질 것이다”는 응답은 37%에 달한 반면 “높아질 것이다”이라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분석하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을 기점으로 증가하였지만,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1년을 기점으로 증가하다가 2013년에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여 간 응답률 차이가 없으며, 지역별로는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대(14.3%)와 60대(13.6%)가 높았으며,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0대(50.8%)와 20대(42.9%)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업인, 직장인, 주부가 전체적으로 유사한 응답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업인은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46.8%)이 높았다.
올해 경제전망 농업인은
“보통” 주부는 “나빠질 것”
안성시민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보통이거나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년 올해 우리나라 경제 여건이 어떨 것이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보통일 것이다”는 응답은 49%, “나빠질 것이다”는 응답은 34%를 차지한 반면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분석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과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어 2012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자는 보통일 것(53.7%)이라는 응답이, 여자는 나빠질 것(47.5%)이라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은 남자(19%)가 여자(12.1%)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면지역 거주자는 좋아질 것(24.4%)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읍지역 거주자는 나빠질 것(40%)이라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동지역 거주자는 보통일 것(49.5%)이라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0대는 23.3%, 60대는 21.9%가 높았으며,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0대(66.7%)가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업인은 보통일 것(60.5%)이라는 응답과 좋아질 것(21.1%)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주부는 나빠질 것(52.5%)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주부·직장인·청년층
올해 안성경제 비관적
안성시는 올해 안성경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경제전망과 비슷하게 보통이거나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올해 안성지역의 경제 여건이 어떨 것이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보통일 것이다”는 응답은 54%, “나빠질 것이다”는 응답은 33%를 차지한 반면 “좋아질 것이다”이라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분석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을 기점으로,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은 2011년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중에서 올해 조사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33.1%)이 가장 낮은 반면에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13.1%)은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는 보통일 것(57.2%)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여자는 나빠질 것(44.3%)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지역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긍정적 응답이 높아져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0대 17%, 60대는 18.8%를 차지했다.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0대 66.7%,40대 42.6%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업인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17.3%)이 가장 높았으며,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주부(42.5%)와 직장인(39%)이 높았다.
안성시 우선 사업 “남성은
도시계획, 여성은 공공복지”
안성시민들은 안성시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계획사업을 가장 우선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014년 올해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사업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3%가 “버스터미널,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계획사업”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37%가 “교육, 의료, 일자리 확충 등 공공복지 사업”, 10%가 “문화, 예술, 관광분야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이라고 응답했다.
연도별로 분석하면, 도시계획 사업이라는 응답과 문화예술관관광기반 구축에 대한 응답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에 공공복지 사업이라는 응답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는 도시계획(60.7%)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여자는 공공복지(51%)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면지역 거주자는 공공복지(43.9%)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읍지역 거주자는 도시계획(58.2%)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50%)와 40대(44.7%)는 공공복지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50대(64.8%)와 60대(55.7%)는 도시계획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화예술 관광기반에 대한 응답은 20대(16.7%)와 30대(23.7%)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업인은 도시계획(61.1%)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주부는 공공복지(45%)와 문화예술 관광기반(22.5%)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