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안성신문 |
|
|
| 제목 |
안성 정치사 최초, 민주-민노 후보단일화 성사 |
|
|
| 안성 정치사 최초, 민주-민노 후보단일화 성사 |
|
| 민노 최현주 단일후보 결정…“본선 승리 이끌겠다” |
|
박상순 기자  |
|
| <script src="http://ade.realclick.co.kr/inswave/inswave.js?mid=assm&pos=top&width=580&height=80" type=text/javascript charset=euc-kr></script>
|
| ▲ 4 ㆍ 27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민주당과 민노당의 후보단일화가 성사되었다. 25일, 양당은 단일후보로 선출된 최현주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왼쪽부터 민주당 윤종군 지역위원장, 민주당 이기영 예비후보, 민주노동당 최현주 예비후보, 민주노동당 김익영 지역위원장. © 안성신문 | |
오는 4월 27일 치러지는 안성시의회 시의원 ‘나’선거구(미양ㆍ대덕ㆍ고삼ㆍ안성3동) 보궐선거와 관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단일후보로 민주노동당 최현주 예비후보가 결정되었다. 양당은 지난 19일 후보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한 후 25일 선거구 시민 및 양당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민주노동당 최현주 예비후보가 민주당 이기영 예비후보를 누르고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된 것.
양당은 25일 저녁 최현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양당의 사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과 결과는 공표되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당의 단일후보로 선출된 최현주 예비후보는 “이번의 승리는 한나라당 일당독주를 견제해달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확인한 민의를 받들어 보다 겸손하게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 다른 야당과의 연대와 본선에서의 승리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야당과의 연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시민사회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한나라당의 독주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단일화 협상에 성실히 임해준 민주당에 감사를 전하고, “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이기영 예비후보가 꾸었던 진보개혁과 지역발전의 큰 꿈을 이제 최현주가 받아 실현하겠다”면서, “2012년 정권교체와 진보대연합의 큰 물줄기에서 같이 해야 할 동지들이기에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 이기영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단일후보로 결정된 최현주 예비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 안성신문 | |
이기영 민주당 예비후보는 “아쉽지만 후회 없는 경쟁이었고, 시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이번 단일화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화하고, 향후 지역의 진보대연합을 위한 소중한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당이 합의했던 야권단일화의 정신을 받아 안아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그동안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민주노동당 김익영 지역위원장은 “안성정치사에 의미 있게 기록될 최초의 후보단일화를 이뤄내게 되어 기쁘다”면서, “여론조사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타 야당과의 연대를 기필코 이끌어내어 최현주 후보의 본선 승리를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종군 지역위원장도 “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후 단일후보로 선출된 최현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 후보단일화를 추진한 정신이며, 승복하는 정치문화의 시작이자 안성 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하는 기적을 만드는 초석일 것”이라 전하고, “이번 후보단일화의 성사는 안성의 야권연대와 진보개혁 진영의 단결에도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굳은 연대와 지지를 표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본격적으로 4ㆍ27 보궐선거를 위한 공동선거운동본부 구성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민주노동당 최현주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과의 연대전선 형성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국민참여당 김기성 예비후보는 민주-민노당 간의 후보단일화가 민노당으로 결정될 경우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고, 민노당 역시 이에 대한 굳은 성사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 중에는 본격적인 의견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 |
|
 |
총: 486건 [5/25 pag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