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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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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민포럼.... 도로교통체계 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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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 도로교통 문제 대안을 찾아.. |
| 시민포럼안성…도로교통체계 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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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교통의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방안을 찾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포럼이 29일 안성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안성시의 도로교통체계는 시민 친화적인가’라는 주제로 안성시민연대 부설 안성시민포럼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이주현 시민연대 원영위원의 사회로, 김한영 안성시민포럼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토론을 펼쳤다.
또한 시민포럼 패널로 참석한 강병권 포럼위원은 ‘도로체계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권용일 포럼위원의 ‘안성시 자전거 도로 및 노상적치물 해소 방안’등을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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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 문제와 관련한 안성시민포럼 사진/ 김혜영 기자 | 김한영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소통의 시대에 상생협력만이 살길”이라며 전제하고 “통치(governing)가 아닌 협치(governance)가 정답”이라는 해법을 내놨다.
이는 과거와 확연히 차별되는 시대적 환경을 고려할 때 지역공동체가 직면한 복잡다기한 문제들을 자치단체 단독으로 다 해결할 수는 없다는 현실인식에서 나온 말들이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소통과 상생의 전제는 대화와 토론이며, 대화와 토론을 위한 마당이 포럼이다. 이름만 내걸고 행세하려 드는 여느 집단이나 모임과 달리 ‘주민참여 시민자치’라는 큰 이야기를 엮어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안성시민연대가 시민포럼을 열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의 도로교통체계 문제 전반을 대상으로 성심을 다해 고민하고 토론을 펼쳐 근본적인 대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병권 위원은 ‘안성지역 도로 구조 개선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안성의 시내 도로는 과연 안전한가? 원활한가? 편리한가?’라는 의문을 던지고, 도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냈다.
그는 우선 도로의 문제로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곳이 많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로가 적다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 ▲장애인과 노약자가 다니기 불편한 곳이 많다 ▲자전거 도로가 많이 부족하다 ▲주차방해물과 불법 노상 적치물이 많다고 지적했다.
개선방안으로는 ▲안성시내 도심 일방통행로 대폭 확대 ▲일방통행로 운영 방법 획기적인 개선(차선 정비/보행로/자전거도로/주차장) ▲주차방해물의 및 불법노상 적치물 정비 등을 제시했다.
일방통행로 확대 검토가 필요한 곳은 ▲서인사거리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 있는 대부분의 구도심 시가지 구간 ▲안성중고등학교 정문, 안성초등학교 후문, 안법고등학교 정문 일원 ▲한경대학교 후문 대학촌, 중앙대학교 후문 대학촌 일대 ▲인지동 일원(동인병원, 내혜홀초, 한전 일원) ▲대덕농협 및 신안주택 주변 골목 일원 ▲공도터미널, 서안성농협 중앙지점, 공도구시가지 일원 ▲안성천변 강변도로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개설 등을 제안하고,차도+보행로+주차장+자전거도로 등의 구조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래도 해결 안되는 문제로는 주차공간 부족이라며 ▲차량 수요 저감 대책(안전한 보행로, 자전거 도로) ▲유휴 주차공간 확보+불법 주차 단속 ▲공영주차장 확대(공영주차장 이용권) ▲외곽 도로 무료 주차 공간 마련(화물차 등) ▲안성천 공원 주차장 자전거 환승보관소(CCTV) 운영 등을 꼽았다.
제안한 방안으로는 ▲로터리방식 교차로 확대 검토 ▲중앙분리대의 효율적인 이용(중앙분리대 설치로 불법주차 해소)▲농촌지역 지방도 및 농로 구조 개선을 통해 중앙선이 있는 경우, 차도의 폭을 줄여 보행로, 농기계 통행로 확보하고, 중앙선이 없는 경우, 점선으로 보행로, 농기계 통행로 표시해 사고 발생시 피해 농민 구제에 도움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전거 도로 및 노상 적치물 개선 방안’을 발제한 권용일 위원은 ‘안성지역의 자전거도로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권 위원은 먼저 안성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지형과 잘 정비된 일방통행로로 자전거 타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적당한 쇼핑, 통학, 출 퇴근 거리 ▲풍부한 자전거 관광 인프라, 문화유적, 수변 공간(저수지, 평택호~ 안성천) ▲방대한 농로-농촌 경관 자원 ▲산악도로-산악자전거 동호인 선호 ▲자전거타기 전국적 증가 추세-인근 지자체와 자전거 하이웨이 연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전거도로 문제점으로는 ▲안성시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보여 주기 식 사업계획(무리한 목표설정 (390km), 현실성 없는 교통 분담률) ▲지나치게 중앙정부 예산에 의존한 사업계획(확정되지 않은 중앙정부 예산을 안성시의 사업에 반영) ▲세밀한 사업추진 계획 부족(사업목표만 있고 단계별로 또는 연도별 추진 계획이 없음)함을 들었다.
또, 레저형 자전거 도로-운동형 자전거도로-생활형 자전거도로의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레저형 자전거 도로 건설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구간별 연결에는 자전거도로가 연계되지 않았고, 관성적으로 자전거 도로 설치 (4차선 도로 의무 설치)도 못해, 일관성 없는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가 다닐 수 없는 도로(구간 끓김, 나무, 맨홀뚜껑 등)로 인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자전거 도로 개선 및 제안으로는 ▲자전거도로 확충의 원칙(생활권 중심 도로 확충) ▲안전한 도로 구조(자전거 이용의 독립적 공간) ▲자전거도로 건설의 우선순위 재정립(일상생활에서 자전거이용->운동 및 레저에서 자전거 이용) ▲제도적 개선 제안(시민자전거 위원회 구성)등을 제기했다.
이어 권 위원은 ‘노상 적치물 문제’에서 시내 전 지역에 분포된 주차방해물, 입간판, 가판대 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주차·자전거 주행의 걸림돌이 되며, 품격 및 삶의 질 크게 훼손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분석하고 “이러한 안성시 행정력 부재는 왜곡된 시민의식을 형성시키고 안성의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는 것이다.
노상 적치물 개선방안 ▲꾸준한 주민 홍보, 계도, 단속 ▲지속적인 보행로 및 주차공간 확보 ▲시민, 주민자치위원회, 상인연합회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교통 실무자로 참석한 교통정책과 김영배 과장은 “교통혼잡이 잦은 서인교차로와 석정삼거리의 교통원활을 위해 교통체계와 신호체계,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 등 관리 운영해보고 있지만 로터리 전환시키기에는 도로 폭이 좁아서 어렵다”고 답변했다.
버스 두 대만 엉켜도 다른 모두 마비가 되고, 차량들이 끼일 수 있을 정도로 좁다며, 특히 광신로터리는 우회전 원활을 위해 시비를 들여 한전 전기박스 위치를 옮겨 보려했지만, 구조상 절대 움직일 수 없는 위치와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불법주정차 단속과 관련해서는 “공영주차장 하나에 4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없어 현재로선 늘이기 어렵고,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시 장기주차 우려로 인해 유로로 하고있다”며 “현재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과 계도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주아파트 오거리에 영업용 화물차, 버스 등이 주차돼 있어 단속을 해야 하지만, 시민들 생계 차원에서 눈감아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 때 단속반을 꾸려봤지만, 중앙로 등시장 입구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생계 이어나가는 주민들이 많아 단속보다는 지도를 하고있다”며 단속이 능사가 아닌 계도와 지도를 우선한다고 말했다.
자전거도로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 자전거도로 보수비로 1억 원이 잡혀있지만, 천변 도로 정비하고 나면 예산 부족한 실정 이라며, 중앙로 자전거도로는 시내에서 가게 문을 열어놓으면 자전거가 다닐 수 없을 만큼 좁아지기 때문에,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데다, 도로가 연결이 되자않아 이면도로 마다 자전거에서 내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도로의 기능성 떨어진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심영섭 안성시민연대 공동대표, 정원일 지방자치 상임대표, 윤종군 민주당 안성지역 위원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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