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민연대 ::::::::::::

▲ 연결이 되지 않던 이수형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속보] 홍석완 민주당 안성시 위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이수형 경선 후보측으로부터 현금 1,0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이후 본지가 이수형 후보의 반론을 반영하기 위해 계속된 연락에도 연결되지 않던 이수형 후보가 14일 오후 5시 30분경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혀왔다.

본지의 보도 후 일부 언론을 통해 이와 관련된 주변 정황들이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안성시당 홍석완 위원장의 금품 청탁 및 수수 주장과 작금의 사태가 저의 민주당 전략공천을 무력화하려는 일부 세력의 모략과 음해에서 비롯된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는 “재심위 이의신청 과정에서는 홍석완 위원장으로부터 ‘시당 위원장으로서 경선과정이 불공정했음을 스스로 인정한다’, ‘장현수 후보 측이 200대의 휴면전화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증언과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사실 확인서를 받아 재심위에 제출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홍석완 위원장은 후보등록을 며칠 앞두고 본인이 A의원을 통해 금품을 건냈다고 검찰에 진술하고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선거 자체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홍석완 위원장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를 벌이는 것은 개혁의지를 갖고 정치 일선에 나서고자 하는 본인의 전략공천을 무력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더불어 진상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고 마치 이를 기정사실처럼 보도하며 국민을 호도한 일부 언론과 이를 자신의 허물을 덮고 민주당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며 흑색선전에 앞장서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엄중하고도 심각한 경고를 보낸다”면서 “본인은 5월 13일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그리고 5월 14일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로서의 등록을 모두 마쳤다. 이제 저는 각오와 결심을 다시금 새롭게 한다. 시민의 뜻을 받들어 안성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것만이 저에게 남겨진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략과 중상이 절대 발붙이지 못하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저 이수형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형 후보는 홍석완 위원장의 폭로와 관련해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선거과정을 혼탁하게 하는 세력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강력 대응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수형 후보가 보내온 보도자료 전문이다.

제 목 : 저 이수형은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로서 오직 시민을 위한 ‘교육복지특별시 안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어떠한 모략과 음해에도 의연하고 당당하게 맞설 것임을 밝힙니다.

■ 작금의 사태는 전략공천을 무력화하려는 일부 세력의 ‘정치쇼’에 불과합니다.

저 이수형은 민주당 안성시당 홍석완 위원장의 금품 청탁 및 수수 주장과 작금의 사태가 저의 민주당 전략공천을 무력화하려는 일부 세력의 모략과 음해에서 비롯된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본인은 4월 24일 민주당 안성시장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였으나, 경선과정에서 ‘신종 금권선거’로 일컬어지는 “휴면전화 200대를 이용한 불법 여론조사가 있었다”는 증언을 홍석완 위원장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에게 듣게 되었고, 따라서 당헌․당규에 바탕한 적법한 절차를 따라 증언과 증거를 확보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재심의 과정에서 일부 불법사례가 사실로 확인되어 재심위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였고, 이후 민주당최고위원회는 경선무효와 본인의 전략공천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재심위 이의신청 과정에서는 홍석완 위원장으로부터 “시당 위원장으로서 경선과정이 불공정했음을 스스로 인정한다”, “장현수 후보 측이 200대의 휴면전화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증언과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받아 재심위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홍석완 위원장은 후보등록을 며칠 앞두고 본인이 이세찬 의원을 통해 금품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하고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선거 자체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홍석완 위원장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를 벌이는 것은 개혁의지를 갖고 정치 일선에 나서고자 하는 본인의 전략공천을 무력화하기 위한 의도라고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조작된 내용으로 시민들을 호도해 미혹에 빠뜨리려는 의도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 불순한 의도로 선거과정을 혼탁하게 만드는 일부세력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냅니다.

저의 전략공천을 무력화하려는 이러한 일부 배후세력은 또한 본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5월 12～13일에 지역과 중앙당에 “이수형이 긴급 체포되었다”, “구속됐다”는 등의 허위사실까지 유포해 공정한 선거과정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또한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선거과정을 혼탁하게 하는 세력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강력 대응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진상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고 마치 이를 기정사실처럼 보도하며 국민을 호도한 일부 언론과 이를 자신의 허물을 덮고 민주당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며 흑색선전에 앞장서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엄중하고도 심각한 경고를 보냅니다.

다만 이 모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오직 시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 13일 민주당 공천장을 받고, 5월 14일,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안성에서 나고 자라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로 여러분 앞에 서기까지 참으로 많은 난관과 시련이 있었습니다. 안성을 부정비리의 도시로 전락하게 만든 한나라당과 구(舊) 정치세력의 준동은, 개혁과 변화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발목을 잡아챘습니다. 떠도는 각종 유언비어와 허위사실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이 상처를 입는 것을 보며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제게는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갈구했던 안성시민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거리에서, 갈등의 현장에서 직접 만났던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제 손을 잡으며 희망의 한 자락을 의탁하시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본인은 5월 13일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월 14일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로서의 등록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저는 각오와 결심을 다시금 새롭게 합니다. 시민의 뜻을 받들어 안성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것만이 저에게 남겨진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 우리에게 6월 2일은 한나라당의 장기집권을 갈아엎고 부정부패 세력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시민들의 참된 권리의 실현을 위해 저 이수형이 변화와 개혁의 선두에 서겠습니다. 모략과 중상이 절대 발붙이지 못하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저 이수형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오직 시민을 위한 ‘교육복지특별시 안성’을 만드는 일에만 매진할 것임을,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 이수형이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