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문>
6.2 지방선거를 맞이하며
2010년은 우리나라에 풀뿌리민주주의가 도입된 지 15년째 되는 해이다. 그리고 6월 2일에는 민선 5기 안성시장을 비롯하여 도의원 및 시의원을 시민들이 직접 뽑는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우리는 지방자치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육과 복지, 환경 등 삶의 질 향상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오히려 시민 참여는 멀게만 느껴지고 지자체는 부패비리와 소통부재로 시민들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성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안성시는 시장을 비롯하여 도의원, 시의원 모두 특정 정당이 독점하다시피 운영되고 있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최소한의 견제의 구실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일방통행 식 지자체 운영은 합법을 위장한 몰상식한 자연환경 파괴, 불합리한 예산집행으로 인한 혈세낭비는 물론 이동희시장을 비롯하여 전 시의회의장, 시의원, 일부 비리공무원등 직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각종개발과 관련한 부패비리의 주범으로 처벌 받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오는 6월 2일 치루는 지방선거에서는 안성시 특정 정당의 독점을 견제하고, 균형과 참여를 통한 다양한 가치 실현과 부패비리의 사슬을 끊어내야만 하는 시민사회와 민주적 진보개혁 정당들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으며 더 이상 왜곡된 안성시 지방자치 현실을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지난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안성희망교육연대라는 모든 진보개혁 단체의 연대활동을 통해 소중한 승리를 경험해 보았으며 이를 계기로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새로운 지역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청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후보를 발굴 지원하여 시민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좋은 정책을 제안하는 선거연대 활동을 시민 유권자 참여 운동과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의를 통해 이를 실행에 옮기고자한다.
<우리의 결의>
- 우리는 안성시 부패비리공직자의 척결과 시민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번 6.2지방선거에 안성시민사회와 민주적 진보개혁 정당이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연대한다.
- 우리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를 발굴하고 지지, 지원한다.
- 우리는 민주, 인권, 복지, 평등, 여성, 생태, 평화, 참여의 가치가 실현되는 좋은 정책을 마련하고 그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2010년 3월 11일
연대정당 : 국민참여당안성시위원회,민주노동당안성시위원회,민주당안성시위원회,
진보신당 안성시당원협의회
입회단체 : 6.2 안성지방자치희망연대
안성시민연대,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행복방앗간, 안성농민회, 안성사랑청년회, 가톨릭농민회안성시협의회,안성여성회.중앙대학교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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