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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안성시민연대 “옥시제품 판매 전면 중단해야”
작성자 : 안성신문 작성일 : 2016-08-22
홈페이지 : http://www.asnetwork.or.kr
안성시민연대 “옥시제품 판매 전면 중단해야”
지역 하나로마트 18개 지점에 공식 협조 요청
박상순 기자

▲ 8월 19일, 지역의 한 하나로마트 매장에 진열돼 판매 중인 옥시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안성신문

 

 

 

‘안방의 세월호’로 불리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최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해 중소형 마트에서는 판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역 마트의 옥시제품 판매현황을 모니터링해온 안성시민연대(공동대표 강병권․최현주)는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18개 지점에 옥시 불매운동 참여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8월 18일 밝혔다. 단체는 지난 3개월여 모니터링을 해온 결과, “6월 초까지만 해도 제품을 진열․판매하던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현재 매장에서 옥시제품이 철수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지점을 제외한 지역 하나로마트와 중소형 마트에서는 여전히 옥시제품이 확인돼 우선적으로 하나로마트 각 지점에 협조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성시민연대는 “하나로마트는 우리 지역 농민들이 주인이고,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안성의 상징적 유통기관”이라며, “아직도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매장 내 제품을 철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제품의 독성을 알고도 제조․유통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 판매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기업의 윤리와 사회정의를 지키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소중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옥시의 생산 제품만 하더라도 100여종이 넘는 상황. 하지만 이들 제품 상당수에는 ‘옥시’ 표시가 들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사고 싶지 않아도 잘 모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처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게 단체의 판단이다. 안성시민연대 관계자는 “기업과 정부의 적절치 못한 대처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면서, “시민은 물론 판매처 모두 제2의 옥시를 막고 악덕기업을 퇴출시키며, 합리적인 법제도를 갖추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9월 초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중소형 마트 등으로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등 후속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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