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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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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후보단일화 전격성사,,,, 시민사회도 단일후보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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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후보단일화 전격 성사…
민노 최현주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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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도 ‘단일후보 지지’, 힘 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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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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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야4당 단일후보로 민주노동당 최현주 후보가 결정되었음을 공식화하고, 보궐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 안성신문 | |
4ㆍ27 보궐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야4당이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냈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은 18일 안성3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4당의 단일후보로 민주노동당 최현주 후보가 결정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민주당과 단일화를 이룬 민주노동당 지역위원회는 국민참여당과 단일화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으나, 지난 15일 도당 차원에서 야권 단일화를 실현한다는 데 전격 합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선거구 유권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나라당을 포함한 3명의 후보를 두고 단순 경쟁력을 묻는 방식의 여론조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최현주 후보가 김기성 후보에 앞서며 단일후보로 선정된 것.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현주 후보는 “참여당의 통 큰 결단에 감사한다”면서, “야권후보로서 시민의 염원을 받아 반드시 시의원에 당선되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당 김기성 후보도 “깨끗이 승복하며, 최 후보가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양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노당 최현주 후보와 국민참여당 김기성 후보는 이번 4ㆍ27 보궐선거에서 안성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완전한 야권 단일화를 실현했다”고 공표하고,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라는 시민적 열망을 담아 이곳 안성에서 반드시 야권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야4당(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참여당 경기도당)도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그 어떤 난관도 시민의 요구보다 우선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에 있는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이자 이명박 정권 심판에 대한 확고한 민심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므로, 야권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시민사회단체, 최현주 후보 지지표명
이어 안성시민사회단체도 19일,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4당 최현주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하며 힘을 실었다.
| ▲ 19일에는 관내 시민사회단체가 최현주 야권 단일후보의 지지를 공식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안성신문 | |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역의 지방자치는 오랜 기간 특정 정당의 독점으로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으며, 아울러 “현 정부 들어 소득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중소기업과 서민, 농민들에 대한 차별적인 정책 또한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으며,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비정규직 문제, 갈수록 줄어드는 교육복지, 의료복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정책파탄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연대와 합의의 정신을 살려 새 정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게 된 야4당의 그동안의 노력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이번 지방선거가 독점적 정치구조를 극복하고 균형과 상생의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을 향해서는 “미래를 위한 변화는 ‘지역’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잘못된 정치를 바꾸고, 야4당 단일화의 성과가 새로운 지방자치의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야4당 최현주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표명에는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시민여대, 안성농민회, 가톨릭농민회안성시협의회, 안성사랑청년회, 안성여성회, 중앙대학교총학생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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