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건 적발, 경징계 4명ㆍ40명 훈계처분, 17억5,900만원 추징
- 애로ㆍ건의사항 검토ㆍ처리, 개선 필요한 분야 발굴


경기도는 지난 6월 7～15일 실시한 안성시 컨설팅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기도는 민간 명예감사관 3명 및 감사요원 18명 참여한 이번 감사에서 45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공무국외여행 심사 미이행’ 등 39건은 단순절차를 소홀히 한 경미한 위반으로 시정이 가능해 훈계 및 불문처리 했으나, 무사안일하게 업무를 태만히 처리한 ‘노래연습장업자 법령위반 행정처분 부당처리’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 부적정’은 기존과 같이 엄중문책토록 했다.

지방세 과세누락, 과다설계 등 12건 17억5,900만원에 대해는 추징 또는 감액하도록 했다.

도는 또한 이번 컨설팅 종합감사에서 우수시책 발굴과 시정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 표창함으로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했다.

도는 향후 감사결과 지적사례는 문제점 발생 원인에 대해 분석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시정ㆍ개선토록 하며, 시군에 전파해 차후 반복 지적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0년 종합감사부터 감사 패러다임을 컨설팅 감사로 전환해 지적위주가 아닌, 애로사항을 듣거나 찾아서 해결하고 도와주는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애로ㆍ건의사항인 ‘용인시 장례문화센터 반대민원 해소’에 대해 도 관련 부서에 통보해 검토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분야인 ‘하자검사 시기 등 개선, 제안서 평가위원회 관련 규칙 제정 등’을 발굴해 개선방안 및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기도는 주민불편ㆍ부당사항을 해소하고 공무원의 비리 및 위법 부당사항을 접수ㆍ처리하기 위해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해 ‘장애우편의시설 설치 검토ㆍ협의’ 등을 처리ㆍ해소했다.

아울러, 사전 관용제도로 감사 착수이전 또는 감사기간 중에 수감자가 본인의 과실이나 애로사항을 자진 신고시 최대한 관용하는 ‘플리바겐 감사제도’를 운영해 현지처분 및 불문 등 관용조치 했으며,

사후 관용제도로 직무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인 절차상 하자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더라도 일정요건을 충족한 경우 징계 등 불이익한 처분 및 처분요구를 하지 않거나 감경 처리하는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