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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의 일방적인 대관취소 결정으로 무산되었던 다큐영화 ‘다이빙벨’이 우여곡절 끝에 1월 9일 저녁 7시30분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상영된다.
시민단체인 소통과연대(대표 이주현)는 지난 12월 2일 대관취소로 무산되었던 다이빙벨을 시민들과 함께 보기 위해 시립도서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소통과연대 이주현 대표는 “롯데시네마의 일방적인 대관취소로 무산위기였던 다이빙벨 상영이 어렵사리 확정되었다. 안성시립도서관측에 대관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렸는데, 다행히 대관에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받고 회원과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를 시작했다”며 “세월호가 남긴 상처가 큰 만큼 영화를 통해 국민들이 알고 싶은 사실을 보려한다. 또한, 도서관에서 상영하는 만큼 자발적 후원만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안성의 1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의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민단체 회원은 물론 관심있는 일반시민들도 자발적 후원금을 함께 한 후 볼 수 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이빙벨’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후, 안성 롯데시네마를 비롯한 멀티플렉스 극장들마저 대관을 불허해 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개봉 이후 이 영화는 5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의 소통과연대 010-7432-1228
최희영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