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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경기교육감 진보후보 4명 경선 미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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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성신문 |
작성일
: 2014-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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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교육감 진보후보 4명 경선 미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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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인단 투표 27일, 내혜홀초등학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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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탄 여객선 침몰사고로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최악의 참사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성향 예비후보 4명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미뤘다.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권오일(52세·전 에바다학교 교장), 이재삼(53세·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재정(70세·전 통일부장관), 최창의(52세·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예비후보 4명은 18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18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여론조사와 20일 선거인단 투표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경기도 학생들이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상태에 이른 것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경기도민에게 “마지막 한 사람의 실종자를 찾기까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또 “정부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전 국민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남은 학생들이 입은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선 연기는 예비후보 4명이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1주일 연기할 것을 경기교육희망연대에 제안했고, 추진위가 이를 수용하는 형식으로 결정됐다.
이같은 일정변경에 따라 안성지역의 경우,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뽑는 시민추천위원회 투표는 오는 27일 내혜홀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도내 시민추진회원 모집에는 애초 목표했던 5만명의 4배에 이르는 무려 20만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단일후보는 도민 여론조사(40%)와 선거인단 투표(60%)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17일 예정됐던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기구인 ‘경기바른교육감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출범식도 잠정 연기됐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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