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09 번
게시물 |
|
|
| 작성자
: 안성신문 |
작성일
: 2012-11-29 |
|
|
| 안성시 청렴도 ‘껑충’… 2단계 상승 ‘우수’ |
|
| 안성교육지원청·시설관리공단 ‘보통’ 제자리 |
|
|
박상순 기자 |
| ▲ 주요 공직자들이 청렴안성을 결의하고 있다. 청렴도 평가결과 2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안성시가 올해에는 2등급을 껑충 뛰며 ‘우수’ 성적을 받았다. © 안성신문 |
안성시의 청렴도 점수가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했다. 측정모형이 전면 개편되며 전반적인 청렴도의 평균점수가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안성시는 전년도보다 0.04점을 높게 받아 종합청렴도 7.91점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5단계로 나뉜 등급에서 지난해에는 4등급을 받으며 바닥을 쳤으나 올해는 2등급으로 껑충 뛴 양호한 성적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627개 공공기관의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는 각 기관의 주요 대민·대관 업무의 민원인들과 소속 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 위험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본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난 경우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과 달리 해당기관의 관련학회와 출입기자, 직능단체 관계자 등 ‘정책고객’까지 확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안성시는 민원인들이 평가에 참여한 ‘외부 청렴도’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내부 청렴도’를 합산한 ‘종합 청렴도’ 순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시)에서 14위를, 경기도 내 시 중에서는 12위를 나타냈다. 이는 10점 만점에 5단계로 분류한 종합 청렴도에서 2등급(7.77점~8.12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안성시는 전년도에 전국 시 단위에서 62위를, 도내 시 가운데서는 25위 꼴찌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2010년부터 연속 4등급을 받으며 하위권에 머물렀었다.
올해의 외부 청렴도는 전년도보다 0.12점 상승한 8.09점을, 내부 청렴도는 0.72점 높은 8.47점을 보였다. 특히 내부 청렴도는 최우수 1등급에 진입, 전국 시 중 경남 양산시(8.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나 민원인들 모두 부패지수나 위험도, 인사·예산 등의 업무 청렴수준이 크게 나아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성시는 부패사건 발생현황 0.05점, 신뢰도 저해행위 0.23점 등 0.28점의 감점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군포시(8.19점)와 오산시(8.16점), 의정부시(8.13점)가 종합 청렴도에서 1등급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안성교육지원청은 외부 청렴도 8.05점, 내부 청렴도 7.85점을 받아 전년도보다 0.52점 낮은 종합청렴도 7.88점으로, 보통 그룹인 3등급에 포함되었으며, 안성시설관리공단은 외부 청렴도 8.56점, 내부 청렴도 7.46점으로, 전년 대비 0.55점 낮은 종합 청렴도 7.99점을 받아 역시 3등급을 받았다.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6점으로, 민원인의 평가점수(8.10점)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속직원(7.85점), 정책고객(6.86점)의 순이었다. 경기도는 7.38점을 받아 16개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2등급에 속했고, 경기도교육청은 6.77점을 받아 3등급에 그쳤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은 “올해부터 청렴교육 강화와 내부고발 시스템의 정비, 고강도 감찰활동 등 분야별 37개 주요시책을 추진해온 결과”라고 평하고,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안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
|
 |
|
|
총: 1341건 [29/68 pag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