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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현장 ‘이게 뭡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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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성뉴스24 |
작성일
: 201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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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현장 ‘이게 뭡니까?’
기본수칙 안 지켜 애꿎은 주민들만 골탕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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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이 그대로 묻어있는 공사현장 출입로ⓒ안성뉴스24 | 안성시가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하면서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비룡중학교 정문 앞에서부터 개내교 다리 (0.9km)구간까지 이어지는 금석천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안성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8억(국비70% 도비15% 시비15%)을 확보, 지난 5월에 착공, 2013년 5월 완공예정으로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하고 J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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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는 진흙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안성뉴스24 | 그러나 시공사인 J건설은 최소한의 안전장비와 가림막, 세륜기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위에 사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가하면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 혼잡을, 학생들의 등, 하교 시간에는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안일한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구간의 특성상 장비(굴삭기)와 덤프트럭이 하천까지 내려가 준설작업과 더불어 흙을 실어 나르고 있지만 세륜기가 없어 진흙이 그대로 도로를 더럽히고 있어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불만이 날로 고조되고 있으며, 의료원삼거리 농협하나로마트 앞은 아예 인도까지 차단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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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하나로마트 건너길은 아예 인도가 없다ⓒ안성뉴스24 | 또, 공사구간 마지막 부분에는 오탁방지막이 없어 중장비에서 나오는 기름과 준설과정에서 발생하는 흙탕물 등이 하천전체로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있어 생태하천 복원이라는 말을 어색케 하고 있다.
출근길에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생태하천 복원공사가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말도 안 되는 공사 때문에 매일 출근길이 지옥이나 다름없으며, 진흙으로 엉망이 된 도로에 흙을 치우지 않은 채 살수차를 동원, 물까지 마구 뿌리고 있어 도로가 엉망이다” 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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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들이 흙탕물이 뒤범벅이된 도로를 조심스레 지나고 있다ⓒ안성뉴스24 | 또,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비룡 초 5학년)은 “굴삭기나 큰 차가 흙을 잔득 싣고 지나가면 무서워서 한참을 피했다가 학교에 갑니다, 등교시간이나 하교시간에는 이 길을 다니기가 무서워서 조금 멀어도 다른 길로 돌아갈 때도 있어요”라며 공사현장의 공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지 미처 파악을 못했다. 현장관계자에게 철저한 현장점검을 지시하겠으며,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친 환경적 생태하천 복원공사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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