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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4일 일죽면 농민들이 동부RPC 진입로를 점거하며 수매를 거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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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들이 일죽면 시내를 차량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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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기를 앞 둔 농심이 폭발해 한 해 땀 흘려 지어놓은 논의 벼를 갈아엎고 있다. 일죽면 농민들은 안성마춤농협의 농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수매가 결정, 같은 안성 지역이면서 안성맞춤 농협을 탈퇴한 서안성 농협의 수매가 60,000원, 일죽과 경계하고 있는 이천 70,500원, 여주 68,000원의 수매가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정부의 공공 비축미 수매 예상가격이 62,000원이어서 눌려왔던 농민들의 가슴에 불을 당겼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한국농업경영인 일죽면 지회 소속 농민들이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엎고 있는 장면이다. |
[속보] 성난 농심이 폭발했다.
일죽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여주, 이천 수매가는 물론이고 정부 수매가격에도 못 미치는 안성의 2012년 벼 수매가격 때문이다.
오후 1신 현재 한국농업경영인 안성시 연합회 일죽면 지회(지회장 이상원) 소속 농민들이 오전 일죽면에 소재한 동부RPC 진입로를 막고 수매 거부한 데 이어 송천리에 있는 500평의 논을 트렉터로 갈아엎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올 해 안성마춤농협이 결정한 수매가 추청벼 58,000원은 안성맞춤농협을 탈퇴한 서안성(공도, 원곡 통합 농협)농협 60,000원에 못 미치는 가격이고, 일죽면 인근 이천시의 70,500원, 여주의 68,000원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으로 결정되자 격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안성맞춤농협의 2012년 산 벼 수매가 결정에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을 강력하게 성토하며, 조합장 후보시절 안성마춤농협 탈퇴를 공약했던 손성진 일죽농협 조합을 비난했다.
더욱이 농민들은 올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이 62,0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 수매가에도 못 미치는 안성마춤농협의 안성 수매가 결정은 농민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농민 값을 헐 값으로 여기는 지역농협과 안성맞춤농협의 현주소라는 얘기다.
그동안의 누적되었던 지역농협과 안성마춤농협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일죽농민들의 반발이 안성 지역농민들의 연이은 반발로 이어지며 하반기 수매가 투쟁으로 이어지며 강력한 농민들의 저항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