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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시민회관·보훈회관·장애인복지관,현수동에 신축
작성자 : 안성신문 작성일 : 2012-10-24
시민회관·보훈회관·장애인복지관,
현수동에 신축
25일 개원하는 안성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사 의결
박상순 기자
도기동 여성회관 인근으로 검토되던 안성시민회관(복합교육문화센터)을 포함해 보건소 옆 예정부지의 협의매수에 실패하며 부지이전이 불가피해진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의 신축부지가 현수동 일원으로 결정됐다.

안성시는 시민회관과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의 건립을 현수동 81번지 일원에 추진하기로 하고 토지취득 및 신축을 위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안성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3개 공공시설의 신축을 위한 토지 매입면적은 총 4만 7,713㎡로, 시가 추산한 취득가격은 121억 5천만 원이다. 시는 의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3개 시설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거쳐 안성시민회관은 2016년까지, 보훈회관과 장애인복지관은 201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안성시의회 128회 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8일 간 개최된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은 집행부의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현안사항 보고와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이다. 일정별로는 25일, 1차 본회의와 조례안 등의 심사가 진행되며, 26일부터 30일까지는 상임위별로 소관부서의 주요 추진실적과 현안사항을 보고받는다. 31일에는 현장 확인이 예정되었고, 11월 1일 2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 의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게 될 제·개정 조례안은 모두 8건으로, 의원 발의 조례안이 3건 포함되었다. 박재균 의원이 발의한 ‘안성시 화장 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장사문화의 개선을 위해 사망일 현재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화장을 한 연고자에 1구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역시 박 의원이 발의한 ‘주민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서는 안성경찰서에 설립·등록된 자율방범대 중 지원을 신청한 단체에게 복장 및 장비 구입비 등 명목의 경비를 안성시가 지원할 수 있고, 자율방범대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옥남 의원이 발의한 ‘농업인 대상 조례안’도 상정되었다. 이 제정 조례안에서는 농업의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쌀, 과수, 원예·특작, 축산 부문에서 개인 1명 또는 1개 단체를 선정해 매년 안성시민의 날에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각종 영농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10호 이상 주거밀집지역의 주택 대지 경계선과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 200m 이내’로 제한하던 축사신축을 ‘5호 이상’으로 강화하고, 축종별로 거리의 제한규정을 달리하는 내용의 ‘가축사육의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안도 심사된다. 또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보조금의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 상위법 개정 등에 따른 ‘농촌용수구역 및 용수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도 상정되었다.

일반안건으로는 위에서 언급된 시민회관 외 2개 공공시설의 토지취득 및 신축을 위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지난 9월 임시회에서 부결된 바 있는 서운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2012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심사대상이다. 조례안과 일반안건은 내달 1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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