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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기분 좋은 착한 시장 ‘로컬푸드 직거래장’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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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성신문 |
작성일
: 2013-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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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은 착한 시장 ‘로컬푸드 직거래장’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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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양로변에 5월 4일 첫 개장, 11월까지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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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 ▲ 농업인 직거래시장이 오는 5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아양로변에 개설된다.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품목의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 안성시 제공 | |
지역에서 생산하는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농업인 직거래시장이 개설된다.
안성시는 지난 5일 농업인 직거래시장 운영위원회를 열고 아양주공아파트 뒤쪽의 아양로변 일원에서 5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 동안 휴장일 없이 직거래시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통단계가 축소됨에 따라 농업인의 실질소득은 오르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일 수 있는 기분 좋은 착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직거래시장 개장시기는 4월 말께 예정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상시 운영하게 됨에 따라 사전 준비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보다 많은 농가의 참여와 출하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5월 초로 조정되었다. 더불어 하반기는 김장철을 감안해 11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농업인 직거래시장에는 지역의 160여 농가가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버섯과 두릅, 시금치, 화훼 등 약 50여 개 품목이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거래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다. 특히 시는 개장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제와 생산자 실명제, 생산자 리콜제, 농약잔류 검사제를 도입해 참여 생산농가와 소비자 간의 신뢰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개장을 앞두고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한 소양교육도 예정되었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또 한 축으로 대덕농협 하나로마트 지하층을 리모델링해 오는 7월부터 상설 직매장도 운영할 계획으로, 이로써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망이 지역사회에서 선순환구조를 갖게 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소농과 고령농의 생산기반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다품목의 농산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시설채소 51농가를 선정,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농가는 100~2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 설치 시 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되며,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소량의 다품목 채소 등을 재배해 제철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직거래시장은 앞으로 3년 간 지역의 6개 농업인단체 임원과 읍·면·동 로컬푸드 작목반으로 구성된 ‘안성시 농업인 직거래시장 운영협의회’가 위탁받아 관리한다. 지난해 말 제정된 ‘농업인 직거래시장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는 직거래시장의 운영을 설치 목적에 적합한 생산자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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