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6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보개면 복평리 안성맞춤랜드에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 봄나들이 행사,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5월 10일과 11일에는 경기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안성시민을 위한 안성맞춤 봄나들이 행사’에서는 안성맞춤랜드의 야생화단지와 조경시설을 활용하여 꽃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연이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화훼전시 판매장, 야생화 전시회, 공예작품 전시회, 사진 전시회 등이 열리며 카네이션바구니 만들기, 초화심기, 태양 및 천체관측,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특별행사로 소원대박터널 소망적기, 초화 나누어주기, 노르딕 워킹 등도 준비했다.

또 문화공연으로는 남사당놀이, 평양통일예술단, 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리며, 5월 4일 저녁 7시부터 10씨까지 3시간 동안 안성맞춤랜드 특설무대에서 인순이, 김세환, 해바라기, 박상철, 춘자, 7월의 아침, 유로, 가우사이 등을 초청해 격동의 젊은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을 위한 ‘7090콘서트’가 열린다.

안성시는 안성시민을 위한 안성맞춤 봄나들이 축제를 위해 초화류 식재를 위해 5,000만원, 축제 예산 9,000만원, 7090콘서트 준비를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 봄나들이 행사 기간인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도 개최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오후에는 평양통일예술단과 남사당공연도 펼쳐진다.

정덕훈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안성시민을 위한 안성맞춤 봄나들이 행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의 화훼농가를 육성하고, 안성맞춤랜드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월 10일과 11일에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3 경기과학축전’이 안성맞춤랜드에서 ‘별과 신화, 전통과 과학 기술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주관하는 경기과학축전은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시상공회의소, 안성 지역 5개 대학 등이 협조해 100여개의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축전 기간에 전시 및 체험 행사로는 우주 과학 체험, 신에너지 체험, 만지는 체험 수학, 로봇 공학, 자동차 공학, 천체사진, 생명탐구, 화석·암석 전시, 발명품, 로봇모형 등이 준비됐다.

또 과학 명강, 과학 콘서트, 이색 수학, 일반 명사 강연 등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도 준비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남사당 공연, 뮤지컬 갈라쇼, 마술,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과학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과학 골든벨, 로봇 배틀 경진대회, 골드버그 경진 대회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이번 과학축전은 경기도 예산 1억원, 안성시 예산 1억원 등 총 2억원의 예산으로 준비하고 있다.

과학축전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안성시는 경기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과학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1-2시간을 이동해야 하는데, 안성에서 과학축전이 열려 안성시민들도 가까운 장소에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유치했다”면서 “천문과학관 개관과 함께 천문과학관을 홍보하고, 안성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풀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행사 내용을 더 보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