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AI가 발생한 안성시 중리동 오리농장. |
[속보] 여름의 한 가운데로 접어드는 오뉴월. 이미 깊어지고 있는 여름의 햇빛이 따가운 가운데 AI가 다시 안성에서 발생됐다.
이전 서운면에 속했던 중리동 마을 농장에서 발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6월 25일 검사 의뢰된 경기 안성 소재 농가의 육용오리에 대한 AI에 대한 검사 결과, H5N8형으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 내 육용오리 2,294수(8일령)에 대해서는 살처분이 실시되었으며(반경 500m 이내 가금 사육농가 없음), 이동제한, 역학조사반 파견 등 관련 방역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검사 의뢰된 샘플의 고병원성 여부는 6월 27일 경 판명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일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운면에 사는 한 농민은 “무슨 조류독감이 오뉴월에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 지 모르겠다”며 “도대체 뭔 농사를 짓고 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쌀시장은 전면개방되고, 그나마 닭, 오리, 소, 돼지를 기르면 나을까 해서 길러보지만 뭔 전염병이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