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대통령을 뽑는 12월 19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평범한 시민들이 자발적 투표독려 운동에 나서며 주권자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 시민들이 지난 15일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선거를 앞 둔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15일 평범한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은 공도 터미널과 롯데마트 앞, 그리고 진사리 주은청설 아파트 등에서 시민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참여한 시민들은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1219 꼭 투표합시다”, “세상을 바꾸는 투표”, “투표하라 1219” 라고 적힌 손팻말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함성을 지르며 유쾌하게 거리의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금산동 주민 이주현씨는 “투표율이 높아야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또 진사리에서 아빠 홍지원씨와 함께 이 자리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 홍유현 군은 “아빠의 권유로 참여했지만, 기분이 좋다. 착한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주변의 어른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또 신건지동에서 광고회사를 운영하는 이장석씨도 가게에 “새 대통령 궁금해요? 궁금하면 투표해! 19일, 우린 꼬옥 투표할 거에요”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16일에는 광신로터리에서 금산동에 사는 이주민(23세)씨가 자발적으로 20대와 30대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한편 13일과 14일 전국에서 일제히 부재자투표가 진행되어 전국적으로 92.3%의 투표율을 보인가운데 안성에서도 2,2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 안성시민으로서 타지에서 부재자 투표를 해야 할 시민은 3,274명인데, 이들의 최종 투표율은 투표 마감일인 19일 오후 6시에 집계된다.
봉원학 차장 bwh5722@kg21.net
▲ 주권자인 안성시민들의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내 곳곳에 현수막 등을 통해 19일 투표 참여를 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