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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성신문 |
작성일
: 2013-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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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대전충남개발처가 추진하는 신중부변전소의 후보지로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가 선정됐다. 신중부변전소 입지선정위원회는 1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6시간이 넘는 비공개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 후보지 결정은 청원군 입지선정위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16명의 위원투표로 이뤄졌다. 찬성 14표, 반대 2표였다. 이날 입지선정위원회가 의결한 후보지 결정방법은 종합점수 1순위와 2순위의 오차범위가 1% 이상일 때는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지역을, 1% 이내일 때는 1·2순위를 놓고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같은 결정방법을 먼저 결정한 뒤,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입지환경 분석자료와 입지선정위원들이 작성한 대안평가 가중치 분석 등을 종합한 점수 발표에서 1순위는 청원군, 2순위는 천안시, 3순위는 안성시, 4순위는 진천군이었다. 그리고 1·2순위를 보인 두 지역의 오차범위가 1%를 넘으며 청원군 오창읍의 후보지 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나 청원군 입지선정위원들은 4·5차 자료의 내용이 다르다며 ‘조작’을 주장했고, 이에 대한 충분한 해명 없이 투표로 결정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입지선정위원회는 청원군 위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투표를 진행, 그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서면자료를 전달하는 조건을 붙여 최종 의결했다.
한전은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를 포함해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구도리,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등 4곳을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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