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3동 유림한약방 옆 보도블럭 훼손이 심각하다   ⓒ안성뉴스24

“보도블럭을 새로 교체한지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렇게 됩니까? 아무 생각 없이 걸어가다가 넘어 질 뻔한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보도블럭이 심각하게 손상돼 시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파손되면 다시 깔면되지하는 뒷북 행정에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최근 안성시 전역은 지중화 사업 및 하수관거 사업, 각종 공사를 하면서 보도블럭이 새로 교체됐다.

하지만 차량의 통행과 각종건축공사로 중장비가 보도블럭을 심하게 훼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민 김 모(50·금산동)씨는 “도심환경을 깨끗이 정비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차량통행과 각종공사로 보도블럭을 심하게 훼손시키는 것은 또 다른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것”이라며 관계 공무원들의 철저한 감독을 촉구했다.

▲ 보도블럭 침하가 심해 인도를 걸어다니는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있다. ⓒ 안성뉴스24

또 그는 “인근지역인 평택시가 시행중인 ‘보도블럭 7계명’을 예로 들며 안성시청도 예산낭비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런 제도를 적극 도입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라고 질타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6월부터 보도블록을 파손하면 파손자가 보수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평택시 보도블록 7계명’을 발표 시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