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와 주민자치의 기치를 내걸고 활약하고 있는 안성시민연대(공동대표 강병권, 권용일)가 지난 25일 제 1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과 내빈 4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 활동보고, 2014년 의안심의 등이 이루어졌다.
강병권 공동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안성시의 비전은 예술문화의 도시에서 시민이 행복한 안성으로 바뀌었지만 과연 안성시민이 얼마나 더 행복해졌고 주인으로서 얼마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민연대가 시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많은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며 “시민연대의 활동에 지역사회의 공동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 는 참여 자치 시민운동에 뜻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안성시민연대는 지난 한 해 동안 여론조사 자료집 발간, 8차례에 걸친 여론조사활동, 예산조례위원회 활동, 정보공개청구, 소모임인 스마트 중창단 활동, 다양한 연대활동 등을 전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병권, 권용일 공동대표를 비롯한 2014년 운영위원회을 구성했으며 2014년 사업 및 예산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다.
안성시민연대는 2014년에는 기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시장후보초청 ‘안성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책 토론회’를 실시하고, 행정기관으로부터 부당한 처분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상담활동, 정보공개 활동, 공유를 통한 시민사회 정보공개 네트워크 구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봉원학 기자 bwh5722@kg21.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