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도 신세계 복합쇼핑타운 조성사업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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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도시관리계획안 결정 신청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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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신세계가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복합쇼핑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제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민제안서를 안성시에 제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열어 부서별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이달 중 안성시도시계획위원회 사전 자문을 거치는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여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돕기로 했다.
지난해 7월 공도읍 진사리 1-4번지 일원 쌍용자동차 공동출하장 부지 20만 3,217㎡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한 신세계는, 엔터테인먼트(영화관ㆍ서점 등), 키즈&스포츠, 패션, 문화가 어우러진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2014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가 이번에 시에 입안한 계획은 복합유통시설 조성에 따라 현재 자연녹지지역의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에 관한 사항이다. 토지의 이용계획은 복합시설 11만 3,511㎡, 근린생활시설 9,267㎡, 주차장 3만 1,284㎡ 등 복합시설용지 15만 4,092㎡이며, 도로와 광장 등 공공시설용지 4만 9,125㎡이다. 북측의 부지 가운데 생태자연도가 1등급지인 2만 3,963㎡는 원형보전지로 제척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타운은 11만 3,541㎡(3만 4,346평)에 건축연면적 23만 8,022㎡에 해당하는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주차장은 2,200면이 예정되었다.
이로써 현재 시에 접수된 신세계의 입안 제안서는 안성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오는 9월께 도시관리계획안 결정 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내년 3월 경기도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 고시가 이뤄지면 2012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국도 38호선 확장 및 안성 나들목 입체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해당 사업부지로의 진ㆍ출입 동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후 교통영향평가 등이 행정 처리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신세계가 추진하는 복합쇼핑타운은 문화ㆍ쇼핑공간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 남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신규 고용창출 1천 명 이상, 연간 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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