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바우덕이 축제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함께 개최되며 방문객 40만명을 목표로 10월 1일부터 5일 동안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

이에 안성시는 지난 14일 2층 상황실에서 ‘2014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축제 부서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현재까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바우덕이축제의 전체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지만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신콘텐츠로 문화욕구 충족 ▶젊은 세대로 호흡하는 축제 ▶어린이체험 프로그램 강화 ▶어린이체험 프로그램 강화 ▶해외공연팀의 탈아시아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장소인 안성맞춤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끌림(메인게이트)→차림(특산물판매장, 경기정원문화박람회)→울림(안성 옛 장터, 이벤트무대)→풀림(메인무대, 시민예술무대, 바우덕이상설공연장)→홀림(숲속 상상놀이터)→그림(호수 무대, 한지 유등 조형물 등)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우덕이축제의 메인 행사로 꼽히는 ‘가을밤 4색 콘서트’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밤 7시에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10월 1일에는 퓨전국악 그룹 단비 ▶10월 2일에는 김은미 재즈 트리오 ▶10월 3일에는 7090콘서트(인기가수 초대 공연-알리, 소찬휘, 해바라기, 박강성, 유가화) ▶10월 4일에는 국악소녀 송소희 공연과 박성철, 홍진영(섭외중)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해외공연단은 터키, 태국, 멕시코, 러시아, 인도,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중국, 브라질 등 총 9개국의 전통민속공연단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바우덕이축제기간인 10월 3일에는 천문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 축제 발전을 위한 스토리텔링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바우덕이축제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의 장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춘 ‘숲속 상상놀이터’와 함께 캠핑장이 조성돼 1일 50명씩 선착순으로 1박 2일 동안 캠핑을 하면서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성시 공무원들은 축제기획사에 ▶3일전까지 시설물 설치를 완료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7시 이후 야간 프로그램 ▶초청가수 확대 ▶입찰가의 30%의 금액은 지역 업체에 줄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올해 바우덕이축제 길놀이 퍼레이드는 9월 30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봉산로타리에서 내혜홀광장 구간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9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 내혜홀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1일 오전 10시에 축제장 입구와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축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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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