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주 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8일 제143회 안성시의회 정례회를 개회해 지난 17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안성시가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성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안성시가 공무원 편의대로 사업을 추진하는지, 시민의 편의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는지에 대해 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질책해 안성시가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이에 본지는 안성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활동 중 주요 내역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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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택 안성시의회 부의장(자료사진). |
황진택 부의장은 “지역자율방제단의 보조금을 보면 2013년에는 800만원이었는데, 2014년에는 2,800만원으로 늘어났다. 다른 단체보다 급격하게 많은 금액이 증액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지난해 2,000만원을 올려 방한복을 지급한 것이냐?, 의용소방대도 예산을 올려(1,772만5,000원) 방한복을 구입했다”면서 “선거에 대비해서 선심성으로 예산을 올려주면 안된다. 의용소방대 방한복 구입은 임무에 부합하지 않는다. 의용소방대에 갑자기 방한복을 지급한 이유는 무엇이냐? 지원을 해 줄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선심성으로 보조금을 편성하느냐. 안성시는 옷을 사주는데 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심성 예산지원은 지양해야 한다. 단체의 활동을 보고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 모범운전자회(1,410만원)는 학생들의 등교, 체육행사 등 각종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보조금 지원이 자율방제단의 절반 수준이다”면서 “안성시 예산은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 선심성으로 주지 마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종보 안전총괄과장은 “그동안에는 운영비만 지원했는데, 지난해부터 경비도 보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