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하수도요금 인상 설명회

19일 오전 10시, 시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2014-11-17 오전 7:00:00]

  안성시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안성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하수도요금 인상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안성시는 지난 27일 하수도 요금을 일반 가정용을 기준으로 현재 톤당 220원(월 1톤에서 20톤 사용 가정)에서 1,150원으로 5.2배(423%)나 인상하는 ‘안성시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안성시는 하수도사용료 인상 추진배경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안성시는 하수도사용료 인상하게 된 배경에 대해 “2005년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로 전환할 당시의 하수도 사용료를 9년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재정운영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해 부득이하게 2015년부터 하수도사용료를 인상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하수도 사용료 인상과 관련해 재정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깊은 이해를 구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가 이번 입법 예고에서 밝힌 하수도요금 인상은 현실화율을 75%에 맞춘 것으로 가정용의 경우 현재 3인 가구의 1인당 월 4톤씩 사용할 경우(톤당 220월×3인×4톤) 월 2,640원(1년 3만1,680원)을 부담했지만, 하수도 요금이 인상될 경우(톤당 1,150원×3인×4톤) 월 1만3,800원(16만5,600원)으로 월 1만1,160원(연 13만3,920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또 일반용은 400원(1톤에서 100톤 사이)에서 2,100원(분류식 지역), 대중탕용은 400원(1톤에서 500톤 사이)에서 2,100원(분류식 지역), 전용 공업용은 톤당 170원에서 890원(분류식 지역)으로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