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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성지체장애인협회 업무대행에 윤종문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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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성신문 |
작성일
: 2012-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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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지체장애인협회 업무대행에 윤종문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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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실추된 명예 회복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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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지회 업무대행으로 임명된 윤종문 씨. © 안성신문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기도협회)가 윤종문(53세) 씨를 안성시지회 업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조만간 정식 발령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지회 조직체계의 전면 개편이 예상된다.
경기도협회는 직전 회장인 여모 씨의 사직서를 처리한 후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안성시지회장을 공개모집했다. 그리고 지회장 후보로 등록한 윤종문 씨를 업무대행에 임명, 지난 12일부터 경기도협회가 직접 파견했던 업무대행을 대신하고 있다.
윤종문 안성시지회장 업무대행은 삼죽면 출신으로, 지난 1985년 불의의 사고로 1급 장애인 판정을 받은 후 장애인협회와 인연을 맺어 활동해왔다. 1997년 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지회장으로 당선되어 2년의 임기를 수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직전 여모 회장 체제에서 불거진 비리의혹 문제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던 단체의 전기를 마련코자 구성된 안성장애인복지정상회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게 된 윤종문 업무대행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체계적인 조직체계의 개선을 통해 장애인복지 정상화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겠다”고 입을 열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장애우들의 입장에서 원칙을 견지하고 서두름 없이 지어진 매듭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는 의지다. 무엇보다 그는 “부패비리사건으로 실추된 지회의 명예회복을 위해 양심회복운동에 앞장서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장애우는 물론 안성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 재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직전 여모 회장과 정모 사무국장은 지난 2005년부터 2년여 동안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시행하면서 장애우들에게 줘야 할 인건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지며 지난 5월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유죄판결을 받았다. 업무상횡령죄가 적용된 여모 회장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이, 사기죄가 추가된 정모 사무국장에게는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보호관찰이 각각 내려졌다.
더불어 안성시는 여모 회장과 함께 정모 사무국장도 자진 사퇴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올해부터 시 직영체제로 전환한 재활작업장의 위탁 전환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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