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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성시민 10명 중 7명, 대형마트 규제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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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성신문 |
작성일
: 2012-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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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민 10명 중 7명, 대형마트 규제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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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 활성화 위해서는 편리성 개선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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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안성시민 10명 중 7명은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시민이 상품구매의 편리성 때문에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영세상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대의적 명분에는 찬성한다는 인식이다. 더불어 조례제정을 통한 대형마트의 영업규제와 동시에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차장과 안내표지 등의 이용 접근성과 편리성을 크게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는 30일, ‘대형마트 규제’와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안성시는 관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의 ‘안성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국회에서도 보다 강도 높은 대형마트의 휴일영업과 심야영업 규제를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에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 이전에 조례개정을 통한 지역 내 대형마트의 규제가 우선 시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대형마트 규제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주목된다.
| ▲ 대형마트 규제에 대한 찬반의견. © 안성신문 | | 안성시민의 73%는 대형마트의 영업규제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재래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무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답변이다. ‘반대한다’는 21%, ‘모르겠다’는 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6%를 제외하고는 대형마트 규제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갖고 있고, 대다수의 시민들은 영업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이다.
대형마트 규제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의견은 이같은 강제적 조치가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를 묻는 질문에 시민들은 ‘많은 도움이 된다’ 64%, ‘별로 차이가 없다’ 31%,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5% 순으로 답했다. 다만 시민의 73%가 대형마트 영업규제에는 찬성하지만 규제가 되더라도 재래시장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률은 64%로,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대의와 달리 생활패턴 등 현실적 여건에서는 강제력의 효과가 다소 낮을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품구매를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을 묻는 항목에서 시민의 37%는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29%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꼽았다. ‘중앙시장과 5일장 등 재래시장’은 18%, ‘집 근처 동네상점’은 16%였다. 하나로마트를 대형마트에 포함시킨다면 전체 이용자의 절대다수인 66%를 점한다.
| ▲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 안성신문 | |
이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주차장, 안내표지 등 편리성을 개선하는 것’이 5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상품의 구성과 다양성의 개선’이 25%, ‘재래시장의 환경개선’이 19%를 차지했다. 즉 이같은 결과는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고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시민들이 선호한다는 것으로, 영세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과 충돌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재래시장의 이용 접근성 등을 높이는 과제해결이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성시가 관련조례의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75%가 ‘찬성’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반대한다’는 18%에 머물렀고, ‘모르겠다’는 6%를 나타냈다.
지난 21일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안성시민 851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각 항목별 332명 내외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5.06%포인트이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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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imrdsoacha.gov.co/silvitra-120mg-qr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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