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42 번
게시물 |
|
|
| 작성자
: 안성뉴스24 |
작성일
: 2013-03-01 |
|
|
| 지역소식공도읍 |
세금쓰기 참 쉽네 - 보조금으로 관광성여행 논란공도 소도읍운영위원회, 선진지 견학에 부부동반 골프까지…
| |
| |
 |
|
| ▲ New Wave 공도센터, 아직 비어있는 이곳 3층에 추진위원회 사무실만 운영되고 있다 ⓒ안성뉴스24 | 5만7천 읍민들의 초관심사인 공도 소도 읍 육성사업 문제로 연일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도 소도 읍 운영위원회(가칭)가 연초부터 관광성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공도 읍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공도 소도 읍 운영위원회 16~17명과 배우자를 포함한 25명이 1,200만원의 보조금을 이용해 지난 2월15일부터 17일까지(2박3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와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
그 동안 공도 소도 읍 육성사업 추진위원회는 공도 소도 읍 육성사업을 위한 사무국을 운영하며 상가주민을 위한 교육사업, DIY/누들강좌, 창업지원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폭 넓은 부분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사업이 종료되며 공도 소도 읍 육성사업 추진위원회가 해체되고 육성사업의 운영을 위해 새로운 운영위원회장이 선출되는 등 표면적으로는 정상적인 활동이 이어지는 듯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점이 하나둘 불거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공도 소도 읍 육성사업 추진위원회 측에 그동안 적지 않은 보조금을 집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출범도 하지 않은 운영위원회에 또다시 선심성 보조금(선진지 견학 명분1,200만원)을 지급 해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아직 출범도 하지 않고 실체도 없는 운영위원회가 선진지 견학을 명분으로 회원도 아닌 사람들까지 대동해 제주도를 다녀온 것이다. 물론 눈먼 보조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이날 16~17명의 회원과 배우자를 포함한 25명은 제주도에 도착해 견학의 본질은 망각하고 쇼핑과 여행, 심지어 골프까지 즐기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야 어떻든 결국, 국민의 혈세(보조금)로 멋지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시는 그동안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수고했으니 여행이나 다녀오라는 배려였을 것이다.
지역의 한 주민은 “공도 소도 읍 육성사업이란 명분으로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오히려 상권만 망쳐놔 엄청난 손실을 겪고 있다. 위원회가 공도지역 구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무슨 일을 했다고 1천200만원이나 하는 엄청난 세금을 여행경비로 주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강하게 토로했다.
또 “지난 4년여 동안 추진위원회도 선진지 견학과 워크숍을 빌미로 수차례에 걸쳐 국, 내외를 다녀왔다. 도대체 무엇을 배우고 왔단 말이며, 배우고 돌아와 공도 소도 읍 육성발전을 위해 접목시킨 결과가 이 모양 이 꼴이 됐냐”며 분노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운영위원회가 선진지 견학을 통해 그 고장의 특성을 살피고 관찰해 해당지역의 부가가치 산업의 노하우를 배워 공도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강구하라는 목적에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시 관계자의 말대로 운영위원회가 공도 소도 읍 운영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을 목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지만, 이미 추진위원회는 해체되었다. 그리고 운영위원회도 운영위원장만 선출됐을 뿐, 운영진과 회원이 없는 상태여서 그 보조금을 사용해야할 아무런 근거가 없음에도 이들은 보조금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이 때문에 공도 읍 주민들은 ‘장사가 안 돼 점포 세를 수개월씩 못 내고 있을 정도로 상권이 죽어가고 있는 마당에 시는 해결책을 강구하지 못할망정, 실패한 사업을 주도한 추진위원회의 그동안 수고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선심성 예산을 집행한 것 아니냐’ 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시가 운영위원회의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예산을 집행 한 것은 지역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며, 실체도 없는 운영위원회를 이용해 주민들의 원성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아니냐?” 며 울분을 토했다.
109억이 투입된 공도 소도 읍 육성 사업, 사업은 종료됐지만 안성시는 정확한 잣대의 점검과 사후 관리로 더 이상의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단 한 푼의 세금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았는지 철저한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공도 소도 읍 육성사업,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깨끼가 산재해 있다. 이에 ‘안성뉴스24’에서는 밀착취재를 통해 수회에 걸쳐 집중 보도할 예정이다.
| |
|
|
 |
|
|
총: 1341건 [27/68 pag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