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협의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
▲ 한창섭 전 회장(왼쪽)과 이정찬 신임회장.
사회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에 있어 민간과 공공기관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찬)가 지난 7일 2013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법인 3대회장으로 이정찬 회장을 단독 추천해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한창섭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감회가 새롭다. 30-40명으로 시작해 후원회원 800명으로 협의회가 성장했다. 그것은 회원과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다. 사회복지 협의회 활동을 통해 복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한길학교를 세울 수 있었다”고 감회를 밝히면서 신임 이정찬 이사장이 취임하게 되어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5개월 전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양심상 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상 사회복지법인 한길 이사장직을 겸할 수 없어 사표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정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창섭 전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과 회원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민간 복지기관과 지방정부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협의조정, 정책개발에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림동산 웨딩홀에서 열린 사회복지협의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회장 및 전임 임원 3명에 대한 공로패 수여, 2012년도 사업결산 심의·의결, 2013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심의 의결도 함께 진행됐다.
신임 이정찬 회장은 이·취임식후 2013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심의.의결 회의를 직접 주재하였으며, 이어 종료 후 참석회원들은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회원들 간의 소통의 장을 열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협의회 임직원과 회원은 물론이고, 사회복지관련 시설과 단체의 대표, 김학용국회의원, 황은성시장,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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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안성시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정찬 회장<br>협의조정·정책개발·조사연구·교육훈련에 충실
이정찬 신임회장은 대한양돈협회 안성시지부장, 안성의료생협 이사장,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법인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해동축산 및 신촌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 사회복지는 한마디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약자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조금 부족한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고 사는 것에서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한다. 결국 나머지는 이러한 사회복지를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지와 관련된 수단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어떤 조직인가? = 정관에도 나와 있지만 안성의 사회복지에 대한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협의.조정하며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참여를 촉진시켜 안성의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다. 현재 회원 구성도 개인뿐만 아니라 시설이나 단체도 있다. 또 안성시와의 협의 조정도 중요하다. ▶사회복지와의 인연은? =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을 하면서 법인 이사로 사회복지협의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에서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사회복지협의회 일이 더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이사를 하면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 토론과 협의를 통한 합의를 바탕으로 회원중심의 협의로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협의조정, 정책개발, 조사연구, 교육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인 안성시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은 물론이고 각 분야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하겠다. 또 잘하고 있는 곳을 벤치마킹해 배울 것은 배우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사회복지란 결국 안성시민들이 함께 행복하자는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