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안성맞춤랜드 관리는 이후 안성맞춤랜드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행정기구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성맞춤랜드 관리부서와 관련 부분은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안성시가 안성시의회에 제출한 행정기구 개편안을 보면 공보담당관을 홍보담당관으로, 문화체육관광과를 문화체육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진흥과를 농업지원과로, 작물환경과를 기술보급과로, 연구개발과를 농업연구과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산림녹지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안성맞춤랜드 관리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체험농업팀)로 이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안성시의회는 시민공원(안성맞춤랜드)의 기획.운영 및 관리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맡는 부분을 삭제하고, 효율적인 안성맞춤랜드 관리를 위해 이후 안성맞츰랜드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행정기구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는 안성시의회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에서도 산림녹지과 맞춤랜드관리팀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체험농업팀으로 이관은 당초 시설계획을 주관하지 안항 전문성이 부족하여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의원간담회에서도 지적되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책기획담당관이 주관이 되어 관련부서 의견 수렴과 조정을 통해 장기적인 맞춤랜드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재균 자치행정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의원간담회에서도 논의된 적이 없는농업기술센터를 안성맞춤랜드로 이전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여 안성맞춤랜드 관리를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직, 연구직으로 안성맞춤랜드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이 없다. 그렇다면 전문 인력을 안성시가 파견해야 하는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 안성맞춤랜드를 관리하는 팀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
